'AL 최악의 투수'인데 올해는 다르다?…日 좌완에 기대하는 이유는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최소 70이닝을 던진 아메리칸리그 투수 중 최악이었다. 다만...”
메이저리그 팬 칼럼니스트들이 활동하는 '팬사이디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식을 다루는 '제이스 저널'은 4일(한국시간)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32)에 관해 썼다.
기쿠치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3년 3600만 달러(약 450억 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하며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는 2021시즌 올스타에 선정될 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활약하지 못했다. 32경기(20선발) 6승7패 1세이브 100⅔이닝 124탈삼진 WHIP 1.50을 기록했다. 시즌 초에는 선발진을 맡았으나 부진이 계속되자 후반기에는 불펜으로 이동하는 굴욕도 맛봤다.
매체는 “기쿠치는 2021시즌 올스타전에 출전했지만, 지난해 선발 투수로서 리듬을 찾지 못하고 중반 불펜으로 옮겨간 악몽 같은 시즌이었다”고 한 시즌을 돌아봤다.
기쿠치는 지난해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이는 최소 100이닝을 던진 아메리칸리그 투수 중 밑에서 4번째 성적이다. 또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1로 최소 70이닝을 던진 아메리칸리그 투수 중 최악이었다.
다음 시즌 예상 성적이 주목되는 가운데, 매체는 오히려 기쿠치의 반등을 점쳤다. 최악의 시즌이어도 분명 눈여겨볼 점이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기쿠치의 2022시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구위가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90마일(약 145㎞) 초반의 포심 패스트볼과 좋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터 등이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이 구종들은 제구력이 필요하지만, 지난해 그렇지 못했다”고 썼다.
이어 “기쿠치가 비시즌 제구를 다듬을 수 있다면, 토론토의 견고한 투수가 될 수 있다. 지난해 K/9(9이닝당 탈삼진) 비율은 11.1로 아메리칸리그 투수 중 5번째로 높았다. 컨트롤 문제만 해결된다면, 분명 팀 마운드에 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선수나 팀 모두에게 2023시즌이 중요하다. 기쿠치는 반등이 필요하고, 팀은 류현진(36)이 부상에서 복귀할 때까지 안정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해야 한다. 매체는 “기쿠치는 지난해 고군분투했다. 그런 선수에게 낙관적인 전망은 이상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선발 투수가 되기 위한 자질을 갖췄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쿠치는 반등할 수 있을까. 강력한 구위를 증명한 그가 안정적인 제구력도 겸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김혜성 또 넘겼다, 초구 밀어서 담장 밖으로 '마이너 3호포'…글래스나우 재활경기 9K에도 패전
2026-08-20
-
'낙태 종용 논란'에 이제는 '없는 선수' 취급인가…한 달 만에 선발 출전, 감독이 선수에게 사과했다?
2026-08-20
-
[오피셜] 배지환 충격의 DFA→ML 30개 구단의 외면…영입 원하는 팀 없었다, 결국 트리플A 이관
2026-08-20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
다저스 959억 마무리 큰 부상 피했다 "목에 문제 발견되지 않아"…이걸 좋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