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 이다인. 제공| JTBC, 9아토엔터테인먼트
▲ 이승기, 이다인. 제공| JTBC, 9아토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다인(31)이 가수 겸 배우 이승기(36)와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다인은 7일 스포티비뉴스와 나눈 전화 통화에서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4월 7일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2021년 5월 열애를 인정한 지 1년 9개월 만이다. 이승기는 최근 이다인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결혼을 승낙받았다고 밝혔다. 

'4월의 신부'가 될 이다인은 "제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조심스럽다"고 한참 망설이면서도 "많은 분들이 진짜 많이 축하해주셨다"라고 했다. 

이어 "정말 감사하다. 저도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도 이다인은 "드라마('연인') 촬영 중 결혼을 하게 돼 조심스럽다"라고 거듭 말을 아꼈다. 

이승기는 이다인에 대해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며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두 사람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승기는 이다인과 결혼으로 배우 견미리를 장모, 배우 이유비를 처형으로 두며 '스타 패밀리'를 이루게 됐다. 

이승기는 '내 여자라니까'가 대히트한 1집 '나방의 꿈'으로 데뷔, '결혼해줄래', '삭제', '되돌리다' 등으로 사랑받았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찬란한 유산', '더킹 투하츠', '궁합', '법대로 사랑하라'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활약하며 배우로도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법대로 사랑하라'로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다인은 2014년 드라마 '스무살'로 데뷔, '화랑', '황금빛 내 인생', '닥터 프리즈너' 등을 통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신작인 MBC '연인'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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