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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호지슨 감독, ‘케인-바디-루니’ 딜레마에 빠졌다

작성일: 2016.06.03 13:43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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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인 루니와 제이미 바디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 로이 호지슨 감독이 주전 공격수 기용을 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잉글랜드는 3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평가전에서 후반 41분 터진 크리스 스몰링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찜찜한 결과였다. 잉글랜드는 전반 35분 포르투갈 브루노 알베스가 거친 반칙으로 퇴장하며 수적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해리 케인과 제이미 바디, 웨인 루니는 위협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케인과 바디 투톱은 손발이 맞지 않았고 미드필더 루니의 공격 지원도 효율성이 떨어졌다. 3명의 선수를 동시 기용한 호지슨 감독에게는 물음표가 남은 경기였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호지슨 감독은 포르투갈과 경기를 앞두고 유로 216에 대한 구상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10명을 상대로 보인 공격진의 둔한 움직임은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는 점을 나타냈다. 

호지슨 감독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1, 2위를 차지한 케인과 바디, 그리고 루니를 어떻게 활용할지 해법을 찾아야 한다. 케인과 바디가 투톱으로 경기에 나서고 루니가 뒤를 받치는 형태는 기존의 계획처럼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호지슨 감독이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남아 있다. 다시 한번 이 세 명의 선수를 동시에 기용하며 기회를 주는 것이다. 두 번째는 포메이션을 4-3-3으로 가동해 세 선수를 나란히 공격에 배치하는 방법도 있다. 마지막은 미드필더에서 루니를 빼고 다른 선수를 기용하거나 투톱을 활용하며 3명 가운데 2명이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다.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인 호지슨 감독은 딜레마에 빠졌다. 잉글랜드는 오는 12일 러시아와 유로 2016 첫 경기를 치른다. 호지슨 감독의 선택은 유로 2016 첫 경기에서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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