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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설' 클롭 "안 나가고, 나갈 수도 없다" 잔류 선언

작성일: 2023.02.14 04:2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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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롭 감독 ⓒ 연합뉴스/AP
▲ 위르겐 클롭 감독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성적 부진으로 리버풀에서 경질설에 놓여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잔류를 선언했다.

14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안 나가고 갈 수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클롭 감독은 "사람들이 나를 믿는다면 우린 함께 이겨낼 것"이라며 "우리에게 다시 좋은 시간이 올 수 있다"고 했다.

지난 2015년 10월 리버풀에 부임한 클롭 감독은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2019-20시즌엔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리버풀 황금기를 이끌었다.

지난해 4월 리버풀과 계약 기간을 2024년에서 2026년까지 늘리며 10년 넘는 동행을 약속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리버풀은 극심한 성적 부진 끝에 12일 현재 10위에 머물러 있다.

클롭 시대가 끝났다는 비평이 나오고 있고, 마침 레알 마드리드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후임으로 클롭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

이에 클롭 감독은 "난 안 나가고 갈 수도 없다"며 "너무 많은 책임이 있다. 힘든 시기이지만 우리가 믿는 리버풀은 특별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클롭 감독은 리버풀이 위기에 놓여 있느냐는 물음에 "우린 위기를 피하지 않는다"며 "위기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다. 모든 것을 비판할 수 있지만 잘못된 사람을 선택하면 안 된다. 말이 안 된다.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 비판하고 싶다면 나를 비판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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