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h 직구로 헛스윙 삼진…퍼펙트투수가 56홈런 MVP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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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WBC 대표팀 합류를 앞둔 '퍼펙트 투수' 사사키 로키(지바롯데)와 '최연소 MVP'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각자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맞대결을 벌였다.
지바롯데 마린즈와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15일 일본 오키나와 이토만야구장에서 연습경기를 치렀다. 사사키는 지바롯데 선발투수로, 무라카미는 야쿠르트 4번타자로 나오면서 두 선수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사사키와 무라카미는 지금까지 두 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결과는 무라카미의 완승. 2021년 6월 10일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 교류전(인터리그)에서 처음 만났는데, 이때는 무라카미가 첫 타석에서 사사키에게 프로 데뷔 첫 피홈런을 안겼다. 다음 타석은 삼진과 볼넷이었다.
지난해 7월 27일 올스타 2차전에서는 무라카미가 중전안타를 쳤다. 2경기 4타석 3타수 2안타에서 벌어진 세 번째 맞대결, 이번에는 사사키가 웃었다.
사사키는 1회부터 위력을 발휘했다. 1번타자 마루야마 가즈야, 2번타자 나카무라 유헤이, 3번타자 우치야마 소마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그리고 2회 무라카미와 맞대결이 펼쳐졌다.
사사키의 초구 직구는 바깥쪽 낮은 곳을 찔렀지만 볼이 됐다. 2구 포크볼은 무라카미가 그대로 지켜보며 스트라이크. 다음 포크볼에는 헛스윙이 나왔다. 사사키는 볼카운트 1-2에서 시속 160㎞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유도하며 경기 개시 후 4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사키는 다음 타자 나가오카 히데키에게 첫 안타를 내줬다. 1사 후에는 2루 도루도 허용해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미야모토 다케시를 땅볼, 오쿠무라 노부유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여기까지였다. 사사키는 2회까지 29구를 던진 뒤 3회 사카모토 고지로에게 공을 넘겼다. 사사키는 2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포크볼뿐만 아니라 슬라이더, 직구도 삼진 결정구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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