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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픈] 조코비치-머레이 결승행…올해 4번째 빅매치(종합)

작성일: 2016.06.04 00:57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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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준결승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주먹을 쥐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운명의 맞수' 노박 조코비치(28,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와 앤디 머레이(29, 영국, 세계 랭킹 2위)가 프랑스 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고 머레이는 이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조코비치는 3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16년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도미니크 티엠(22, 오스트리아, 세계 랭킹 15위)을 3-0(6-2 6-1 6-4)으로 물리쳤다. 조코비치는 프랑스 오픈 준결승에 8번째 진출했다. 2012년 2014년 그리고 지난해 결승전에 나섰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아직 프랑스 오픈 우승 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프랑스 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 오픈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11번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는 프랑스 오픈 첫 우승은 물론 메이저 대회 1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꼽힌 티엠은 조코비치의 벽을 넘지 못했다. 티엠은 지난해와 올해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에서 6번 우승했다. 이 가운데 클레이 코트 대회에서 5번 정상에 오르며 새로운 '흙신'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티엠은 힘 한번 써 보지 못하며 조코비치에게 무릎을 꿇었다. 조코비치는 티엠과 상대 전적에서 3승 무패를 기록했다.

▲ 2016년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에서 경기하고 있는 노박 조코비치 ⓒ GettyImages

1세트에서 조코비치는 4-2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6-2로 1세트를 따낸 조코비치의 상승세는 2세트로 이어졌다. 5-1로 앞서며 일방적으로 경기를 장악한 조코비치는 6-1로 2세트를 따냈다.

벼랑 끝에 몰린 티엠은 3세트에서 3-1로 모처럼 앞서갔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4-3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3세트를 6-4로 따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같은 시간 진행된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머레이는 스탄 바브린카(32, 스위스, 세계 랭킹 4위)를 3-1(6-4 6-2 4-6 6-2)으로 이겼다. 지난해 프랑스 오픈 결승 진출에 실패한 머레이는 처음 롤랑가로스 결승 무대에 선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바브린카는 시종일관 고전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세트를 6-4로 따낸 머레이는 2세트 4-1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다. 바브린카는 머레이의 다양한 공격에 흔들리며 2세트를 2-6으로 내줬다.

▲ 2016년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준결승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는 앤디 머레이 ⓒ GettyImages

3세트에서 두 선수는 4-4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이 상황에서 먼저 치고 올라간 이는 바브린카였다. 9번째 게임을 이긴 바브린카는 이어진 10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바브린카는 4세트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머레이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한 바브린카는 실책이 쏟아졌다. 5-2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머레이는 4세트를 6-2로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머레이는 바브린카와 상대 전적에서 9승 7패로 우위를 보였다.

조코비치와 머레이는 올해 4번째 자웅을 겨룬다. 두 선수는 모두 결승에서 만났고 조코비치는 호주 오픈과 마드리드 오픈에서 이겼다. 머레이는 지난달 열린 로마 마스터스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설욕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23승 10패로 조코비치가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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