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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맨' 유먼, 성실맨 이미지 보여줄까

작성일: 2015.03.01 11:31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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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박현철 기자] 기량은 충분히 검증된 선수다. 지난 시즌도 비시즌 무릎 수술 후유증으로 고전했기 때문이지 기본적으로 타자와의 수싸움이 능수능란한 외국인 투수다. 한화 이글스 베테랑 좌완 셰인 유먼(36)이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환골탈태한 태도도 보여줄 것인가.

유먼은 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리는 LG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2012시즌부터 2014년까지 3년 간 롯데에서 활약한 유먼은 3시즌 통산 38승을 거둔 검증된 남자. 그러나 지난 시즌은 12승을 거둔 대신 평균자책점이 무려 5.93에 달했다. 무릎 수술 후유증으로 제 구위를 제대로 뽐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무릎 수술을 차치하고 지난 2년 간 유먼은 롯데 팀 내에서 “성실한 훈련 자세는 아니었다”라는 아쉬운 평을 받았다. 유쾌한 선수이고 활발하지만 2013년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들어 놓지 못한 채 팀에 합류해 빈축을 산 바 있다. 당시 코칭스태프들은 “구위가 올라오지 않아 손장난으로 연습경기에 나서더라”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결국 2013시즌은 초반까지도 구위가 올라오지 않아 특유의 기교로 쾌투라기보다 버텨내는 투구를 펼쳤던 유먼이다. 지난 시즌도 무릎 수술을 이유로 들 수 있었으나 재활 과정에서 제대로 된 체계를 잡지는 못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한화 이적 후 유먼은 달라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훈련에 성실함으로는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를 차별하지 않는 주의. 유먼은 1월 하순 합류 후 김 감독의 질책 없이 거의 모든 훈련을 꾸준히 소화했다. 유먼이 스프링캠프에서 140km 중반의 공을 던진 것은 지난 2012년 캠프 이후 처음이다. 초심을 찾았다는 증거다.

과연 유먼은 성실한 자세를 바탕으로 자신의 재능까지 함께 보여주며 김 감독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LG는 전지훈련 기간 동안 가장 큰 성장세를 보여준 우완 유망주 유경국(24)을 선발로 출격시킨다. 2010년 3라운드 출신의 우완 유경국은 1군 기록이 2010년 1경기 등판에 불과하다. 공익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유경국은 지난해 마무리캠프와 이번 스프링캠프를 통해 5선발 후보로까지 성장했다.

1일 한화와 LG의 연습경기는 한화 홈구장에서 펼쳐지지만 양 팀 합의 하에 LG의 말공격으로 시작한다. 이 경기는 스포티비뉴스(www.spotvnews.co.kr)웹과 모바일 사이트에서 실시간 중계를 볼 수 있다.

[사진] 유먼 ⓒ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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