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마운드, 슬라이드 스텝 '무기 정비'
작성일: 2015.03.01 06:29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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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현숙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들이 슬라이드 스텝 동작을 가다듬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간) "텍사스 투수들이 마이크 매덕스 코치의 지휘 아래 슬라이드 스텝을 훈련했다"고 전했다.
퀵모션으로도 알려진 슬라이드 스텝은 딜리버리 시 다리를 높이 들지 않고 홈플레이트를 향해 미끄러지듯 발을 내딛는 동작을 일컫는다. 발빠른 주자가 1루에 나가면 많은 투수가 도루를 방지하고자 슬라이드 스텝을 활용한다. 투수는 슬라이드 스텝을 통해 홈으로 향하는 동작을 빨리할 수 있다. 그에 따라 포수도 주자가 훔치려는 베이스를 향해 신속한 송구가 가능해진다.
몇몇 투수는 타자의 타이밍을 뺏고자 할 때 슬라이드 스텝으로 투구한다. 이에 관해 맷 해리슨은 "타자가 타이밍이 교란되거나 파울볼을 치자 투수들이 슬라이드 스텝을 공격적인 무기로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테너 셰퍼스는 구속에 초점을 맞췄다. "주자가 없을 때도 슬라이드 스텝을 활용할 수 있다. 슬라이드 스텝 시 패스트볼의 위력은 더 강화된다"면서 슬라이드 스텝으로 패스트볼을 던질 때 공이 홈플레이트에 더 빨리 도달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에 주목했다.
슬라이드 스텝은 2루 주자의 가동성을 제어하는 데도 유리하다. 숀 톨레슨은 "2루주자가 베이스로부터 리드를 크게 가져갈 수 없으므로 안타를 맞았을 때도 홈에서 주자를 아웃시킬 기회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한편 MLB.com은 슬라이드 스텝의 단점으로 투구 시 어깨에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점을 꼽으며 "부담을 줄이고 밸런스를 유지하는 데엔 다리를 차올리는 키킹이 유리하다"고 지적했다. 슬라이드 스텝을 유용한 무기로 활용하기 위해선 반대급부도 고려해야 한다.
[사진] 맷 해리슨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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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숙 기자 ch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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