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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에 판정승, 맨유-맨시티-리버풀-레알 '지갑 두꺼워야'

작성일: 2023.02.16 21:0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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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사진 위)과 첼시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사진 아래) ⓒ연합뉴스/AFP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사진 위)과 첼시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사진 아래) ⓒ연합뉴스/AFP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사진 위)과 첼시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사진 아래) ⓒ연합뉴스/AFP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사진 위)과 첼시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사진 아래)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물론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의 관심을 받는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가치가 계속 오르는 중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첼시와의 2022-2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후반 18분 카림 아데예미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날 관전포인트 중 하나는 중원 싸움이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7백만 파운드(1천639억 원)에 첼시 유니폼을 입은 엔조 페르난데스와 바이아웃만 1억3천만 파운드(2천67억 원)로 추정되는 벨링엄의 사이의 중원 대결이었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첼시가 갖고 있었지만, 효율성은 도르트문트가 더 좋았고 그 중심에는 벨링엄이 있었다. 영국 매체 '풋볼 365'는 '벨링엄이 페르난데스와의 맞대결에서 중원을 지배했다. 자신의 역할 이상을 보여줬다'라며 판정승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팬들의 반응을 소개하면서 '벨링엄이 엔조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기량에서는 우위였다'는 류의 긍정적인 평가를 부각했다. 페르난데스의 경우 아데예미의 슈팅 직전 과정에 충분한 압박으로 볼 전개를 막을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기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페르난데스는 90.4%의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며 연계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지만, 공간 압박 등 수비적인 면에서 벨링엄에 떨어졌다. 움직임을 확인하는 히트맵에서도 벨링엄의 광범위한 지역 방어가 도드라져 보인다. 

첫 맞대결에서 비교 우위는 향후 벨링엄의 가치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음을 알린 것과 같다. 이날 경기장에는 주요 구단 스카우트가 대거 집결해 경기력을 관찰했다고 한다. 

벨링엄은 경기 후 "정말 좋았다. 도르트문트는 전반을 지배했다. 첼시에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에는 첼시가 경기를 제어했지만, 도르트문트는 수비를 잘했음을 보여줬다"라며 조직력으로 첼시를 이겼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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