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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부' 토트넘 수비, 밀란과 개혁적 거래 고민 '로얄↔토모리'

작성일: 2023.02.17 05:1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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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가 AC밀란 중앙 수비수 피카요 토모리(왼쪽) 영입을 고려 중이다. ⓒ연합뉴스/AFP
▲ 토트넘 홋스퍼가 AC밀란 중앙 수비수 피카요 토모리(왼쪽) 영입을 고려 중이다. ⓒ연합뉴스/AFP
▲ 토트넘 홋스퍼는 골칫덩이 에메르송 로얄(오른쪽)을 AC밀란으로 보낼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UTERS
▲ 토트넘 홋스퍼는 골칫덩이 에메르송 로얄(오른쪽)을 AC밀란으로 보낼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부실한 수비 보강을 위해 여름 이적 시장에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16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토트넘이 AC밀란의 중앙 수비수 피카요 토모리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이를 위해 측면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을 내줄 의사도 있다'라고 전했다.

토모리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부상으로 26명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미래 수비 자원으로 꼽힌다.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입지가 흔들거려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우승을 겨냥하는 잉글랜드의 수비 중심이 될 수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올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 매체는 '콘테의 미래와 상관 없이 토트넘은 토모리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며 전력 강화를 위한 보강임을 강조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토트넘 수비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다. 척추를 바로 세우지 못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문제 의식을 갖고 토모리를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클레망 랑글레는 시즌이 끝나면 FC바르셀로나로 임대 복귀를 해야 한다.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있지만 부족함이 느껴지는 자원이다. 산체스는 스피드가 너무 떨어지고 다이어는 중앙 미드필더가 더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로메로가 그나마 희망적일 뿐이다.

토모리는 대인 방어와 공간 장악력이 좋은 자원으로 꼽힌다. 레스터시티와의 데뷔전을 끔찍하게 치른 오른쪽 측면 수비수 페드로 포로의 적응과 안정성을 위해서라도 토모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레비 회장과 토트넘 경영진의 결론이다. 

거액을 주고 영입하기에는 재정적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 최근 토트넘이 미국 억만장자 나자피 회장에게 인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와 상관 없이 로얄을 밀란으로 보내는 것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란은 2021년 여름 첼시로부터 토모리를 3천만 유로(413억 원)에 완전 영입했다. 2025년 6월까지 4년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8월 다시 계약을 정리했고 2027년 6월까지 2년 더 연장했다. 토모리 합류 후 밀란은 수비 안정화에 성공했고 2020-21 시즌 2위, 2021-22 시즌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기에 응당 당연한 계약 변화였다. 

토트넘이 관심을 갖고 있어도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스테파노 피올리 밀란 감독이 토모리의 이적을 반대하고 있다. 지난 15일 토트넘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는 엉덩이 부상 치료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던 것과는 별개로 피올리 감독의 수비 핵으로 활용되고 있다. 밀란은 토모리의 이적료를 4천5백만 유로(605억 원) 선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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