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이적료 1억 파운드 거품 아니지? 아스널 2위 밀어내는 골에 극찬 세례

작성일: 2023.02.17 07:25 이성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아스널전에서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토미야스 다케히로의 실수를 유도한 맨체스터 시티 잭 그릴리쉬(왼쪽부터). ⓒ연합뉴스/AFP
▲ 아스널전에서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토미야스 다케히로의 실수를 유도한 맨체스터 시티 잭 그릴리쉬(왼쪽부터). ⓒ연합뉴스/AFP
▲ 아스널전에서 골을 넣는 등 완벽한 활약을 보여준 맨체스터 시티 잭 그릴리쉬. ⓒ연합뉴스/AFP
▲ 아스널전에서 골을 넣는 등 완벽한 활약을 보여준 맨체스터 시티 잭 그릴리쉬.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스널에 두 번이나 충격파를 안긴 덕분에 논쟁거리 하나가 사라진 모양이다.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잭 그릴리쉬는 16일(한국시간) 아스널과의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1-1로 맞서던 후반 27분 일카이 귄도안의 패스를 받아 놀라운 발재간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덕분에 맨시티는 옐링 홀란드의 골을 더해 3-1로 승리하며 승점 51점으로 1위로 올라섰다. 

아스널에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동률 1위지만, 얼마든지 순위 역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맨시티다. 반대로 아스널은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51점)의 추격 시야에 들어왔다. 

그릴리쉬는 지난달 28일 아스널과의 FA컵 32강에서도 나단 아케의 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1-0 승리,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을 계속 줄여버린 그릴리시의 활약이다. 

이를 두고 애스턴 빌라에서 뛰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17일(한국시간) '토크스포츠'를 통해 "그릴리쉬는 최근 정말 뛰어난 활약을 했다. 아스널전에서 골을 터뜨렸다"라며 호평했다. 

지난 2021년 여름 맨시티는 애스턴 빌라에 1억 파운드(1천545억 원)의 이적료를 지급하고 그릴리쉬를 영입했다. 이적료를 두고 과연 적정가인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그릴리쉬가 그런 정도의 선수냐는 힐난이 깔린 평가였다. 

애스턴 빌라에서의 그릴리쉬는 만능이었지만, 맨시티에서는 애매한 선수였다. 공격 과정에 완벽하게 섞이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 몸값 거품론이 터져 나오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그렇지만, 올 시즌은 달라졌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에는 9경기 2골 3도움으로 맨시티에 도움되는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아그본라허는 "올드 트래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에서 그릴리쉬가 골을 넣고도 이기지 못했지만, 어젯밤에는 그가 1억 파운드에 맨시티에 온 이유를 (골로)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케빈 데 브라위너가 넣은 선제골 과정에도 그릴리쉬가 있었다. 아스널 수비수 토미야스 다케히로의 어설픈 볼 다루기를 압박했고 그가 골키퍼에게 백패스하는 실수 유도로 이어졌다. 아그본라허는 이 부분을 지적하며 "첫 골도 토미야스의 실수였다. 그릴리쉬의 압박이 있었다. 열심히 뛰었고 동료들에게 익숙해졌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에도 익숙해지고 있다. 그가 1억 파운드에 영입된 이유다"라며 좋은 축구 지능이 아스널을 2위로 끌어 내리는 촉매제였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우승에서는 조연에 가까웠지만, 올 시즌 우승 경쟁에서는 충분히 주연으로 도약하고 있는 그릴리쉬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