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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영광스럽고 특별한 일" [애리조나 NOW]

작성일: 2023.02.17 05:02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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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에인절스 투수 오타니 쇼헤이 ⓒ템피(미국), 고유라 기자
▲ LA 에인절스 투수 오타니 쇼헤이 ⓒ템피(미국),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템피(미국), 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2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낙점됐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가진 스프링캠프 미디어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3월 3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선발투수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해 4월 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개막전 선발 등판한 데 이어 2년 연속 에인절스의 개막전 얼굴로 나선다. 오타니는 당시 4⅔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에인절스 투수가 2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것은 2010~2015년 재러드 위버 이후 처음이다.

네빈 감독은 "오늘 오타니와 개막전 선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매우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그가 하는 모든 일들은 팀에 도움이 된다. 좋은 투수들이 많지만 개막전 선발은 아무에게나 오지 않는 특별한 기회다. 오타니 역시 영광이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훈련 전 기자회견에서 개막전 선발투수로 선정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영광스럽고 특별한 일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던지려고 한다. 캠프가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잘 준비해서 잘 던지고 싶다"고 답했다.

이번 시즌 오타니가 팀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것이 특별한 이유는 그와 에인절스의 계약이 마지막 해기 때문. 오타니의 몸값이 메이저리그 최고액인 5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아르테 모레노 에인절스 구단주가 오타니와 연장계약을 체결할지, 오타니가 팀을 떠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타니는 이에 대해서는 "지금은 시즌만 생각하고 있다. 구단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계약은 신경쓰지 않고 있다. 시즌 준비에만 집중하고 있다. 마지막 시즌이라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른다. 지금은 일단 에인절스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 팀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한편 오타니는 다음달 9일부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일본 대표팀으로 참가한다. 네빈 감독은 오타니가 일본 대표팀에서 선발투수로 뛸 수 있게 허락했다. 오타니는 26일 라이브 피칭을 한 뒤 다음달 2일 시범경기에 등판하고 일본 대표팀 합류를 위해 떠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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