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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 야구 실력도 닮나?…오타니 절친, 극찬 가득했던 첫 투구

작성일: 2023.02.17 17: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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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지나미 신타로가 스프링캠프 첫 불펜 투구에서 극찬받았다. ⓒMLB.com
▲ 후지나미 신타로가 스프링캠프 첫 불펜 투구에서 극찬받았다. ⓒMLB.com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클래스는 변하지 않는다.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후지나미 신타로(29·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스프링캠프 첫 불펜 투구에서 극찬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간) 후지나미의 첫 불펜 투구에 관해 썼다.

후지나미는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절친한 친구로 널리 알려졌다. 고교 시절에는 라이벌로 불렸지만, 프로 입단 후 일본 대표팀에 함께 승선하는 등 많은 시간을 보내며 우정을 쌓았다.

오타니는 2018년 에인절스에 입단해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친구인 후지나미도 지난달 13일 오클랜드와 포스팅 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에 합의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다.

후지나미는 스프링캠프 두 번째 날 첫 불펜 투구에 나섰다. 마크 캇세이 오클랜드 감독과 프런트 지원, 코치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약 40개의 공을 던졌다. 포심 패스트볼과 투심 패스트볼, 커터, 슬라이더, 스플리터, 커브 등 6개 구종을 모두 구사했다.

힘찬 투구가 끝난 뒤 후지나미는 주변 이들로부터 극찬받았다. 후지나미의 불펜 투구를 받았던 포수 셰이 랭겔리어스는 “(후지나미의) 스플리터는 지저분했다. 정말 좋았고, 가라앉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스콧 에머슨 투수코치도 후지나미가 약 97마일(약 156.1㎞)의 패스트볼을 던지며 일관성 있게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던지는 능력에 관해 박수를 보냈다.

후지나미의 활용법에 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후지나미는 일본프로야구(NPB)에서 선발 투수로 뛸 당시 6일마다 투구했다. 전통적인 5인 선발 로테이션보다 하루 더 많은 휴식일을 부여받았다. 후지나미에 따라 팀이 6인 선발 로테이션을 활용할 것인지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캇세이 감독은 “모든 가능성이 있다. (후지나미에 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평가할 것이다. 그가 5인 로테이션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말은 없다. (최적의 방법을 찾기 위해) 대화는 계속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후지나미는 첫 불펜 투구를 끝낸 뒤 “올해 140이닝 정도 던지고 싶다. 내가 그 정도 이닝을 투구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바라는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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