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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재활 경기” 의지 타오르는 류현진… 구단도 “너무 고무적이다” 방긋

작성일: 2023.02.18 12:0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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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메이저리그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는 토론토 류현진 ⓒ스포츠타임
▲ 7월 메이저리그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는 토론토 류현진 ⓒ스포츠타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부상으로 잠시 우리의 시선에서 사라졌지만, 토론토는 분명 류현진(36‧토론토)의 건강한 복귀를 2023년 핵심 과제로 삼고 있었다.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토론토도 잔뜩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가 읽힌다.

지난해 6월 팔꿈치인대재건수술(토미존서저리)을 받은 류현진은 이제 재활의 반환점을 돌아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는 단계별투구프로그램(ITP) 40m 롱토스 정도를 소화하고 있는 중이다. 류현진은 매일 구단 훈련 시설에 나와 철저하게 재활을 함은 물론 이틀에 한 번씩 롱토스를 하며 거리와 강도 모두를 향상시키고 있다.

류현진이 밝힌 목표 복귀 시점은 오는 7월. 올스타 브레이크를 전후해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다시 밟겠다는 각오다. 일단 5이닝 이상을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 하는 만큼 몇 차례의 철저한 재활 등판은 필수적. 류현진은 “6월부터 재활 등판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몸 상태가 좋아지면서 복귀를 향한 시나리오 또한 조금씩 윤곽이 잡혀가는 것이다.

구단은 크게 반색하고 있다. 그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 보강에 박차를 가한 토론토지만 아직 5번째 선발 자리가 다소 불안하고, 부상 변수는 언제든지 생길 수 있다.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알렉 마노아, 크리스 배시트는 모두 우완 투수. 여기에 류현진이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로테이션 구색을 맞춤과 동시에 앞으로 달려나갈 수 있는 탄력까지 얻는다. 류현진은 ‘건강할 때면’ 언제나 리그 정상급 투구를 보여준 토론토의 에이스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17일(한국시간) 팀 스프링트레이닝 첫 공식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매일 최대한 빨리 돌아가겠다는 생각을 했고, 잘 회복하고 있다. 그는 이미 더 강해졌고, 좋은 포지션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앳킨스 단장은 “(복귀) 일정에 대해 논의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괜히 특정 시점을 정했다가 선수에게 더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앳킨스 단장은 “우리는 그의 회복 속도가 너무 고무적”이라면서 어쩔 수 없는 기대감은 숨기지 못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류현진이 복귀하면 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것이라 공언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류현진은 2020년 팀을 훌륭하게 이끌었고, 2021년에는 우리 팀의 넘버원 선발이었다”면서 “로테이션에 들어갈 것”이라고 단정적인 어조로 말했다. 류현진의 복귀 시점이 조금씩 다가오면서 토론토의 희망도 점차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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