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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지만, 이번에는 연봉조정 졌다… 피츠버그 제시액 465만 달러 확정

작성일: 2023.02.18 04:56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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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곽혜미 기자
▲최지만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최지만(32‧피츠버그)이 2023년 연봉조정청문회에서 아쉽게 졌다. 청문회는 피츠버그의 제시액에 손을 들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등 현지 언론들은 18일(한국시간) 최지만의 연봉조정청문회에서 피츠버그가 승리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올해 연봉을 놓고 양자는 서로의 제시액을 고수하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최지만은 540만 달러(약 70억 원)를 부른 반면, 피츠버그는 465만 달러(약 60억 원)를 제시했다.

청문회까지 가지 않고 중간 지점에서 합의하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 이번에는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청문회 일정 마지막 날인 이날 청문회가 피츠버그의 손을 들어주면서 2023년 연봉은 465만 달러로 확정됐다. 청문회는 합의 없이 어느 한 쪽의 주장을 수용한다.

최지만은 2022년 연봉 협상 당시에도 소속팀인 탬파베이와 연봉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청문회까지 갔다. 당시에는 최지만이 승리하면서 자신의 요구(320만 달러)대로 연봉을 받았지만, 2년 연속 승리라는 보기 드문 결과까지는 얻어내지 못했다.

다만 최지만으로서는 잃을 것이 크지 않은 청문회라는 평가도 많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가 지난해 예상한 최지만의 연봉은 오히려 피츠버그 제시액인 465만 달러보다 적은 450만 달러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는 선수들의 객관적인 기록과 연차 등을 종합해 금액을 산출하고, 실제 협상도 그 금액과 엇비슷하게 가는 경우가 많았다.

최지만은 지난해 113경기에 나가 타율 0.233, 11홈런, 5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9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기막한 출발을 보였으나 기세가 점차 꺾였고, 여기에 팔꿈치 통증에 시달리며 기세를 끝까지 잇지 못했다. 최지만은 시즌 뒤 결국 팔꿈치에 칼을 댔고, 3월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선수의 개인적인 의지에도 불구하고 팀의 반대로 아쉽게 무산됐다.

출국 후 애리조나에서 개인 훈련을 한 최지만은 19일쯤 팀 스프링트레이닝이 열리는 미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 합류할 예정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은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피츠버그는 최지만을 팀의 1루수로 기용하며 지난해 모자랐던 이 포지션의 공격력을 채우겠다는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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