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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캠프 대신 日 대표팀 찾아간 다저스 사장 "이만한 재능 집합소 없다"

작성일: 2023.02.18 19:0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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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야구운영부문 사장 ⓒLA 다저스 SNS
▲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야구운영부문 사장 ⓒLA 다저스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야구운영부문 사장이 일본 야구대표팀 훈련장을 방문했다.

일본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프리드먼 사장과 존 디블 아시아태평양 스카우팅 디렉터 등 다저스 직원 4명은  17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전 훈련을 참관하기 위해 일본을 찾았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는 시점에 팀을 뒤로 하고 일본 대표팀을 시찰한 것.

일본 대표팀은 아직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등 메이저리거 등이 합류하지 않았지만 훈련에 조기 참가한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필두로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스), 사사키 로키(지바롯데 마린스) 등 주목받는 일본 선수들이 대거 훈련하고 있다.

특히 무라카미는 2000년생으로 아직 어리지만 지난해 141경기 56홈런 134타점 타율 0.318 맹타를 휘둘렀다. 일본인 타자 최다홈런 신기록(종전 1964년 오 사다하루 55홈런)을 경신했고 NPB 최연소 트리플크라운(타율, 홈런, 타점)을 달성했다. 센트럴리그 MVP에 뽑히기도 했다.

2001년생 사사키는 입단 전부터 160km 빠른 공으로 주목받은 파이어볼러다. 사사키는 프로 3년차였던 지난해 4월 10일 오릭스 버팔로스전에서 105구로 9이닝 동안 한 명의 주자 출루도 허용치 않는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NPB 역대 16호이자 최연소 퍼펙트게임 기록이었다. 1회 2사 후부터 5회까지 13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프리드먼 사장도 이들을 놓치지 않았다. 프리드먼 사장은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한 팀에 이만큼의 재능이 모이는 장소는 없다. 놀라운 마음으로 미야자키에 왔다. 특정 선수를 꼽을 수 없지만 좋은 선수들이 많다. 사사키를 포함해 여러 선수들을 보고 있다. 무라카미는 몇 년째 스카우팅 리포트를 받고 있다. 최근 3루수비가 좋아졌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이름을 들어봤다. 메이저리그 도전도 소문으로 들었다. 정식 발표가 되면 영입할 준비를 하고 싶다. 사사키는 곧 영상으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취재진은 올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는 오타니에 대한 질문도 꺼냈다. 다저스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큰 돈을 쓰지 않으면서 내년 오타니 영입을 준비하기 위한 '총알 마련'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

프리드먼 사장은 질문을 받은 뒤 크게 웃으며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FA에 대한 코멘트를 할 수 없다"고 답변을 피했다. 

한편 오타니는 17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에인절스 스프링캠프에서 FA에 대해 "아직 잘 모르겠다. 올해가 계약 마지막 시즌인 것은 의식하고 있지만 아직 에인절스 선수이고 팀에서 우승하는 게 가장 우선이다. 시즌이 끝나야 FA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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