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경질 없다는 첼시, 팬들은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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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역대급 투자에도 경기에선 계속 지기만 한다. 여기에 책임 회피성 인터뷰까지 했다.
그레이엄 포터 첼시 감독이 팬들에게 미운 털이 단단히 박혔다. 원인은 역시 성적 부진이다.
첼시는 최근 14경기에서 2승에 그쳐있다. 19일(한국시간) 경기에선 프리미어리그 꼴찌 사우샘프턴을 홈에서 불러들이고도 0-1로 졌다.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만 3억 파운드(약 4,700억 원)를 쓴 첼시다.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까지 포함하면 투자 금액은 더 올라간다.
재능 있는 선수들이 넘치는데도 약체 팀에게 붙잡히는 건 이해되지 않는 일이다. 당연히 감독의 지도력에 의심의 눈초리가 간다.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선 첼시 홈팬들에 포터 감독에게 야유를 쏟아 부었다.
가뜩이나 팬들 입장에선 경기에 진 것도 화가 나는데 포터 감독의 인터뷰가 불난 집에 기름을 부었다. 사우샘프턴 패배 후 포터 감독은 "내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안다. 그 생각이 맞다고 보진 않는다. 내 잘못이나 문제가 아니다"며 "젊은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첼시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힘든 게 현실이다"고 말했다.
책임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올 시즌까지는 기다려봐야 한다는 일부 옹호 팬들마저 등을 돌렸다.
첼시는 시즌 중 포터 감독 경질은 없다고 못 박았다. 장기적인 계획 하에 포터 감독을 데려왔고, 현재 성적과 별개로 신뢰가 굳건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성적이 길어지면 팬들의 여론은 더 악화되고 첼시 수뇌부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첼시의 순위는 리그 10위. 1위 아스널보다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가 더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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