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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셀틱 활약에 자극 앙현준…최용수 "경쟁력 키우면 언제라도 유럽행"

작성일: 2023.02.21 05:4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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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수 강원FC 감독은 양현준이 스스로 더 경쟁력을 보여주기를 바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최용수 강원FC 감독은 양현준이 스스로 더 경쟁력을 보여주기를 바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앙현준은 A대표팀에도 호출되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곽혜미 기자
▲ 앙현준은 A대표팀에도 호출되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올 시즌이 진정한 (양)현준이의 시험 무대가 되지 않을까요."

지난해 K리그1 최고의 영플레이어는 앙현준(21, 강원FC)이였다. 리그 36경기 8골 4도움으로 포효했다. A대표팀에도 부름을 받는 등 2년 차에 영광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 시즌 한국 투어 친선경기에서도 놀라운 돌파력을 보여주며 영국에도 이름을 알렸다. 

올해는 어떨까, 측면에서 폭발적인 드리블과 골 결정력은 여전히 최용수 강원FC 감독이 기대하는 부분 중 하나다. 지난해 양현준이 기복이 생길 것 같으면 바로 뼈아픈 조언을 하며 정신이 바짝 들게 만들었다. 

최 감독은 20일 서울 우면동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강원은 지난해와 똑같이 특정 개개인이 아니라 전체적인 조직력을 앞세울 것이다. 물론 김대원, 양현진이 좋은 활약을 했어도 올해에도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고 장담하기도 어렵다"라며 특유의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그래도 앙현준이 무엇인가를 해줘야 한다. 최 감독도 "기대는 하고는 있지만, 지난해에는 무엇인가 운이 많이 따랐었다. 올해는 개개인의 장, 단점도 다 간파됐을 것이다. 본인들이 또 헤쳐 나갈 몫이라고 본다"라며 스스로 경쟁력을 보여주기를 바랐다. 

그나마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기대감이 있다는 최 감독은 "전지훈련에서도 꾸준하게 늘 자신의 실력을 유지하려고 하더라.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부분도 그렇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좋아서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22세 이하(U-22) 선수 자원이 다소 취약하다. 그 친구를 또 잘 활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올해가 양현준의 진정한 시험 무대가 될 것이라 본 최 감독은 "지난해는 사실 (상대팀들이) 양현준에 대해서 너무 놔주고 경기했다. 해준 것이 정말 많았다. 이제는 놓아두는 수비가 아니라 거친 압박이 들어올 것이다"라며 상대의 압박을 견디는 지능을 보여주기를 기대했다. 

팬들의 높아진 기대치에도 부응이 필요하다는 최 감독은 "저 역시 (양현준 육성에 대해) 책임감이 생긴다. 본인은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있으리라 본다. 부담이나 압박에서 벗어나는 축구를 해줘야 한다. 즐겁게, 편안하게 했으면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래인 오현규(22, 셀틱)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진출로 더 자극받은 앙현준이다. 그는 "좋은 설렘이라고 본다. 연령대도 비슷하지 않나. 본인의 능력을 K리그에서 보여주고 경쟁력을 키우면 언제라도 유럽으로 갈 수 있다는, 좋은 자극이 됐으리라 본다"라며 스스로 업그레이드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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