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홈런 3타점' 고메즈, 절반의 성공으로 끝난 '리드오프' 기용
작성일: 2016.06.04 19:54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고메즈는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8차전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KBO리그 데뷔 첫 1번 타자 출전이었다. 고메즈는 3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제 몫을 다했다. SK는 6-7로 지면서 2연패에 빠졌다.
김용희 SK 감독은 무기력하게 끌려갔던 3일 두산전을 곱씹으면서 "타순을 바꾸려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고메즈가 1번 타자로 나선다. 시즌 초반보다 삼진이 늘었지만 좋은 타구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테이블 세터가 제 몫을 해 주지 못했다"며 고메즈가 공격 활로를 뚫어 주길 기대했다.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다. 고메즈는 1회 선두 타자로 나서자마자 좌월 홈런을 터트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1-5로 끌려가던 3회 1사 3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고메즈는 부지런히 출루했지만 SK의 공격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3-7로 끌려가던 6회 선두 타자 고메즈가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고메즈는 3-7로 끌려가던 8회 1사에서 보우덴의 초구를 공략해 다시 한번 좌월 홈런을 때렸다. 시즌 10호 홈런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계속 경기를 내주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는 없다"며 답답한 마음을 털어놨다. SK는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로 부진하면서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 조금씩 밀리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타격이 안 좋을 때 다 같이 떨어져서 고민"이라며 공격력이 살아나야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공격 선봉에 선 고메즈는 부지런히 방망이를 돌리며 제 몫을 다했으나 전반적으로 잠잠한 타선을 모두 깨울 순 없었다. 9회 김성현과 이재원의 적시타로 뒤늦게 추격했으나 경기를 뒤집기는 어려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
도대체 왜 이제서야 데려왔을까…155km 파이어볼러 승승승 질주, 2027시즌 1선발 벌써 찾았다
2026-08-12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추천 콘텐츠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