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무승부' 비판에 과르디올라 분노, "라이프치히 4-0으로 못 이겨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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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비판 여론에 분노로 정면 대응했다. "기대에 못 미쳐서 죄송"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라이프치히를 만났다. 리야드 마레즈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전에 요슈크 그바르디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1 무승부로 1차전을 끝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오일 머니'가 투입된 뒤에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6관왕을 했고,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했기에 맨체스터 시티 계획에 적합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큰 족적을 남겼지만 챔피언스리그 문턱을 넘지 못했다.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우승에는 실패했다. 라이프치히전에서도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자 적잖은 비판이 있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 등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무엇을 기대하는가, 여기에서 친선 경기를 하는 게 아니다. 라이프치히를 5-0으로 이기길 바라는가. 그건 현실이 아니다.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스테이지는 많은 팀이 탈락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좋은 팀이다. 좋은 경기를 많이하고 있다. 계속 이렇게 했다. 사람들은 우리가 라이프치히 원정에서 4-0으로 이기길 바라는데 그렇게 할 수 없어서 매우 죄송하다"라며 분노를 조롱으로 받아쳤다.
그바르디올의 핸드볼 논란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래서 특별한 말을 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지에서는 핸드볼에 큰 목소리를 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오웬 하그리브스는 "배구를 하고 있다. 명백한 핸드볼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짜증을 낸 건 당연하다"고 말했고, 퍼디난드는 "핸드볼이다.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 반응을 보면 모든 걸 알 수 있다. 배구처럼도 보이고, 볼을 무서워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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