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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의 비겁한 변명 "이게 다 투헬 때문이야"

작성일: 2023.02.25 21:4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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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엄 포터 첼시 감독 ⓒ 연합뉴스/AP
▲ 그레이엄 포터 첼시 감독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가만히 있어도 모자를 판에 핑계거리를 열심히 찾고 있다.

그레이엄 포터 첼시 감독이 성적 부진 이유를 설명하다 역풍을 맞았다. 첼시 팬들은 "변명만 잘하는 사람"이라며 싸늘한 반응이다.

첼시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과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전을 앞두고 포터 감독이 인터뷰를 했다.

자연스레 첼시의 부진한 성적 얘기가 나왔다. 첼시는 지난해 5월 토드 보엘리로 구단주가 바뀌고 감독을 토마스 투헬에서 그레이엄 포터로 바꿨다.

여름, 겨울 두 번의 이적 시장에서 선수 영입에만 6억 파운드(약 9,450억 원) 넘게 썼다. 보엘리 구단주는 포터 감독에게 잔뜩 힘을 실어줬다.

결과는 처참하다. 8승 7무 8패로 간신히 승률 5할을 맞췄다. 자신들보다 전력이 약한 팀을 상대로도 쩔쩔 매다 지는 경우가 많다.

순위는 프리미어리그 10위. 최근 11경기에선 2승이 전부다.

포터 감독은 전임 투헬에게 책임을 돌렸다. "팀 내 경험 많은 베테랑 선수들 몇몇과 얘기를 나눴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투헬 감독 밑에서 보낸 프리시즌을 말하더라. 역대 최악의 프리시즌이었다고 입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프리시즌이 원하는 대로 잘 진행되지 않았다고 한다. 난 당시 첼시에 없었기 때문에 자세한 이야기는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지난해 여름 미국 라스베이거스, 샬럿, 올랜도와 이탈리아를 거쳐 돌아오는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했다. 엄청난 이동거리 때문에 선수들은 훈련도 하기 전에 지쳤다. 샬럿에게 승부차기 끝 3-5로 졌고 아스널한텐 0-4로 대패했다.

하지만 프리시즌 일정은 감독 권한 밖이다. 보통 구단이 스폰서십을 통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 나라와 도시를 돈다.

첼시 팬들도 뿔이 났다. "포터 감독이 또 새로운 변명거리를 찾았다"부터 "첼시는 시즌 내내 못하고 있다. 단지 프리시즌에 모든 원인을 물을 순 없다"며 포터 감독 발언에 공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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