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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무관인데…토트넘 레비 회장, 스스로 연봉 8억 올렸다

작성일: 2023.02.26 06:0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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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위)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아래) ⓒ 연합뉴스/AP
▲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위)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아래)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은 없었다. 오히려 받는 돈이 날이 갈수록 많아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회계 장부를 입수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자신의 연봉을 스스로 50만 파운드(약 8억 원) 올렸다. 현재 받는 연봉이 326만 5,000파운드(약 51억 4,200만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팬들의 분노는 폭발했다. 최근 경기 중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선 "레비는 토트넘에서 나가라"는 구호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이 15년째 우승이 없고 올 시즌도 정상과 거리가 있는데도 본인은 고액연봉을 챙기기 급급했기 때문이다. 2019년에도 레비는 700만 파운드 연봉에 새 경기장 완공에 따른 300만 파운드 보너스 등 총 1,000만 파운드(약 157억 원)를 받았다.

레비뿐 아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을 비롯해 토트넘 고위 관계자들 7명에게만 주는 임금이 1년 기준 6,773만 파운드(약 1,070억 원)나 된다. 400만 파운드(약 62억 원)에서 크게 뛰었다.

토트넘은 투자에 인색하고 선수단 임금은 빅6 중 가장 낮다. 그런데 회장과 단장을 비롯해 구단 수뇌부는 거액의 돈을 챙기고 있었다.

2019년 개장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아직 새 명명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스폰서십을 통한 수익도 다른 빅클럽들에 비해 적다.

팀 성적뿐 아니라 경기 외적인 경영 능력도 형편없다. 그럼에도 '셀프 연봉 인상'을 했다. 토트넘 팬들이 등을 돌린 건 당연하다.

영국 내 토트넘 팬들 사이에선 "레비는 부끄러움이 없다", "그에게 우선순위는 자신의 임금 인상이다", "연봉은 제일 많이 받으면서 우승은 못한다" 등 비판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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