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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이후 라커룸에서 충돌까지…"레반도프스키와 파티에게 갈등 생겼다"

작성일: 2023.02.26 18:0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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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연합뉴스/AFP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안수 파티가 라커룸에서 충돌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1-2로 패배했다.

1차전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바르셀로나는 합산 스코어 3-4로 밀리며 16강에서 탈락했다.

UEL에선 조별리그 8개 조 1위 팀이 16강에 직행하고, 조별리그 2위 8개 팀과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위 8개 팀의 PO로 나머지 16강 진출 팀을 가린다.

바르셀로나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위에 그쳐 유로파리그로 떨어졌고, 유로파리그에서도 끝내 탈락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8강에서 떨어진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에도 유럽 대항전에서도 쓴맛을 봤다.

바르셀로나는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역전패했다. 경기 시작 15분 만에 알레한드로 발데가 맨유의 브루누 페르난데스로부터 반칙을 끌어내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레반도프스키가 득점에 성공해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후반에 내리 연속 두 골을 내주면서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막판에는 선수들끼리 호흡도 맞지 않았다. 25일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레반도프스키와 파티가 경기 후 라커룸에서 큰 소란을 일으켰다"라며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에게 오는 크로스를 파티가 가로막았다고 화를 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에게 오는 공을 가로막은 게 처음이 아니라고 파티에게 설명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파티는 팀 동료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라면서 공을 끊은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파티는 바르셀로나의 역사상 최연소 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골 등 많은 기록을 갖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향후 10년을 이끌고 갈 기대주로 꼽힌다. 그러나 파티는 잦은 부상과 함께 컨디션 저하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선발이 아닌 벤치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파티는 맨유전에 선발로 나서겠다는 의지가 강했지만, 사비는 이를 외면했다.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이적으로 무게가 더 실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바르셀로나의 핵심인 레반도프스키와 부딪히고 말았다. 점점 설 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7점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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