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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좋은 선수들 많다, 이승엽 감독 응원하겠다” 다카하시 인스트럭터 굿바이

작성일: 2023.02.27 13:12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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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카하시 하시노리 두산 베어스 투수 인스트럭터 ⓒ 두산 베어스
▲ 다카하시 하시노리 두산 베어스 투수 인스트럭터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두산 베어스 투수들을 돕기 위해 호주를 찾은 다카하시 히사노리 인스트럭터가 일본으로 돌아간다.

두산은 27일 ‘다카하시 인스트럭터가 25일 출국했다’고 전했다. 다카하시 인스트럭터는 이승엽 감독의 초청으로 두산에 합류. 일본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를 거치며 얻은 경기 내적인 노하우부터 투수가 갖춰야 할 정신적인 요소까지 전반적으로 선수들을 코칭했다.

당초 기대했던 좌완투수 외에도 투수진 전반에 노하우를 전달했다. 이밖에도 타격훈련을 위해 배팅볼을 던지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두산 선수들과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떠나는 다카하시 인스트럭터는 “좋은 선수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보였다. 장점을 갖춘 투수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홍건희, 곽빈, 김호준, 최승용이 눈에 띄었다. 좋은 선수의 자질은 물론 노력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선수단에겐 '자기 자신을 먼저 알 것'을 주문했다. 자신을 모르면 결국 상대를 연구하는 것도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며 마지막까지 선수들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남겼다.

▲다카하시 히사노리 인스트럭터. ⓒ두산 베어스
▲다카하시 히사노리 인스트럭터. ⓒ두산 베어스

이어 “이승엽 감독과 인연으로 호주에 오게 됐는데, 감독 이승엽의 모습도 기대한다. 역시 야구 이해도가 높다는 점을 새삼 깨달았다. 응원할 팀이 하나 더 늘어서 기분 좋다. 멀리서나마 두산베어스의 2023년을 응원하겠다”며 이승엽 감독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선수들도 만족스러운 코칭이었다. 최승용은 “체인지업 그립 및 던지는 방법에 대해 꾸준히 문의하고 많이 배웠다. 공을 던질 때 그려야 할 이미지부터 멘탈, 또 세트포지션에서의 움직임 등 전반적으로 가다듬는 기회였다. 또 선발투수로서 체력을 더 길러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김호준도 “불펜피칭부터 안정적인 공을 던져야 감독님께 믿음을 줄 수 있다는 걸 강조하셨다. 이것저것 실험하면서도 믿음을 줘야 한다는 점을 새삼 깨달았다. 또 하체 활용의 중요성과 우측 어깨 열림을 잡는 법 등 기술적인 부분도 다듬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남겼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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