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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 1승에도 당당한 포터 "아르테타나 클롭을 봐라"

작성일: 2023.02.27 16:5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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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엄 포터 감독 ⓒ AP/연합뉴스
▲ 그레이엄 포터 감독 ⓒ AP/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그레이엄 포터 첼시 감독은 시간을 더 달라고 한다.

첼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에서 토트넘에 0-2로 졌다.

추락에 끝이 없다. 첼시는 최근 7경기 1승에 그쳐있다.

좀 더 범위를 넓혀도 12경기 2승이다. 8승 7무 9패로 5할 승률도 깨졌다. 순위는 프리미어리그 10위.

결과를 떠나 경기 내용도 좋지 않다. 최근 7경기에서 득점은 단 두 골.

시즌 전체로 봐도 24경기 23골이 전부다. 1경기당 1골도 넣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비난의 화살은 포터 감독에게 쏠린다. 지난 겨울과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가 역대급 투자를 했기 때문에 비판이 더 거세다. 두 번의 이적 시장에서 10명 이상의 선수를 데려오는데 6억 파운드(약 9,470억 원) 넘게 썼다.

그런데도 성적은 거꾸로 가자 첼시 팬들은 단단히 뿔이 났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포터 감독은 당당하다.

자신의 책임이라면서도 문제의 원인을 다른 데로 돌린다. 경기 전엔 "팀 내 베테랑들에게 들어보니 첼시가 최악의 프리시즌을 보냈다더라"고 말했고, 토트넘전 패배 후엔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을 언급했다.

포터 감독은 "우리 팀이 충분히 좋지 않다는 걸 안다. 책임을 느낀다"면서도 "결과가 안 좋으면 감독 사퇴 질문은 따라온다. 나는 오랫동안 그걸 받아들여 왔다. 이 일의 일부분"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아르테타 감독을 봐라. 아스널 부임 후 해고될 뻔 했다. 사람들은 그의 경질을 원했다. 당시 아스널 상황은 재앙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며 "클롭 감독도 봐라. 이번 시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니 갑자기 사람들은 그가 나가길 바란다. 이게 축구다"고 덧붙였다.

포터 감독은 자진사퇴는 없다고 못 박았다. "내가 첼시 팬들의 믿음을 살만큼 충분하지 않았다는 걸 인정한다. 그렇다고 난 이 일에 너무 걱정하지는 않는다. 그저 팀에 집중하고 선수들을 계속 응원하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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