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에게 통보' 피르미누, 리버풀 떠난다…이적료 0원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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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호베르투 피르미누(31)가 8시즌 동안 몸 담았던 리버풀을 떠난다. 자유계약대상자(FA)로 떠나는 만큼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리버풀과 작별을 이미 알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4일(한국시간) "피르미누가 2022-23시즌이 끝나고 리버풀과 작별한다. 2015년 6월에 호펜하임에서 이적료 2900만 파운드(약 454억 원)에 합류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고 알렸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리버풀과 작별을 알렸다. 피르미누 대리인은 "이번 여름에 리버풀을 떠나기로 했다. 8년 동안 믿을 수 없는 여정이었다"고 발표했다.
피르미누는 위르겐 클롭 감독 아래에서 리버풀 전성기를 이끌었다.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와 트리오로 유럽 최고 공격력을 자랑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맹활약했다. 왕성한 활동량에 미드필더-전방과 탁월한 연계를 보이면서 리버풀 핵심 선수로 자리했다.
하지만 점점 기량이 떨어지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리버풀이 지오구 조타, 루이스 디아즈, 다르윈 누녜스, 코디 각포 등을 영입하면서 설자리를 잃었다. 이번 시즌에 컵 대회 포함 25경기에 뛰며 주전 경쟁을 했지만 후반기에 스쿼드에 제외, 교체로 뛰는 일이 많아졌다.
리버풀과 계약은 이번 여름까지다. 'BBC'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피르미누 잔류를 원했고 재계약 협상을 추진했지만, 피르미누가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축구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는 이미 'without club'으로 명시됐다.
피르미누는 리버풀에서 8시즌 동안 353경기에서 출전해 107골 70도움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을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리버풀 첫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클롭 감독이 지도한 선수 중 가장 많은 경기를 뛰었다. 리버풀에서 클롭 감독과 영광의 시대를 함께했지만, 팀을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새로운 지도자와 클럽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려고 한다.
피르미누를 노리는 팀은 꽤 있다. 최근에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피르미누에 관심이 있다. 자유계약대상자(FA)로 이적료도 0원이라 연봉만 맞추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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