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어도 괜찮아…최윤겸 감독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축구 할 것"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청주, 이성필 기자] "개인 능력에 차이가 있지 않았나 싶어요."
최윤겸 충북청주FC 감독이 신생팀의 한계를 명확하게 알리며 다음 홈 경기를 기약했다.
충북청주FC는 4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워큐 K리그2 2023 2라운드 김천 상무와의 홈 개막전에서 0-2로 패했다. 지난 1일 서울 이랜드FC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프로 입성 첫 승리(3-2)를 거뒀던 청주는 홈 개막전 승리를 다음 경기인 부산 아이파크전으로 미뤘다.
최 감독은 "홈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분이 애를 썼다. 거의 한 달간 고생했다. (승리) 선물을 드리고 싶었는데 아쉽게 패했다. 응원도 해주고 안타까움도 있었다. 다음 경기에는 꼭 승리 선물을 드리고 싶다"라며 필승 의지를 보였다.
전반 피터의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오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던 청주다. 최 감독은 "핑계 같지만, 골대에 맞고 나오는 슈팅이 있었다. 득점했으면 좋았겠지만, 이영재에게 정말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내줘서 위축됐다. 김천 선수들의 개인 능력이 좋더라. 첫 경기는 다듬어지지 않았다.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아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첫 경기 잘했는지 긴장을 하는 것 같더라. 개인 능력 차이가 보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평가했다.
수비진이 노련하지만, 스피드가 다소 느리다는 약점을 노출한 청주다. 최 감독은 "장점을 다 갖추기는 어렵다. 약간의 문제점이 있어서 스리백을 세웠고 노련한 선수들도 구성했다. 협력 플레이가 잘 이뤄졌다. 다만 실점 상황에서 미드필드와 수비진 사이가 벌어져서 아쉬웠다. 미드필더 2명을 세우느라 그렇게 됐다"라고 분석했다.
지난 1일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데뷔전 승리를 거뒀던 청주다. 최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우리는 신생팀이지만, 첫 승을 한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내용적인 부분을 지속적으로 갖고 가자고 했다.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납득할 수 있는 경기력 보여달라고 했다. 패기, 열정을 보여주면 패해도 아쉬운 점이 있어도 운동장에서 보여주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7천35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최 감독은 "경기 시작 1시간 반 전까지 예매표만 2천5백 장이라고 들었다. 많은 분이 오면 부담되고 그래서 흥분하지 말자고 했다. 차분하게 경기 운영을 해달라고 했다. 실점 과정이 저에게는 하나의 숙제로 남은 것 같다. 공격 활로, 적극적인 형태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복기했다.
가능하면 홈에서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축구를 하겠다고 약속한 최 감독은 "원정에서는 1점이라도 따오는 경기력을 보이고 싶다. 홈에서는 패해도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패한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 낫다. 운이 나빠서라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여전히 리그 9위가 목표라는 최 감독은 "전체적으로 한 경기씩 치러봐야 우리팀의 경쟁력을 알 수 있다"라며 "(공격적인) 팀 색깔은 버리지 않으려 한다. 상대에 끌려가는 전술 변화보다는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하면서 상대가 끌려오게 만드는 적극적 압박, 공세를 펼칠 것이다. 승패가 중요하지만, 팬들이 좋아하는 축구도 중요하다. 연패하면 사기가 떨어지고 안 좋겠지만, 그런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도 오지 않을까 싶다"라며 일관성을 말했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