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졌어도 괜찮아…최윤겸 감독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축구 할 것"

작성일: 2023.03.04 16:16 이성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최윤겸 충북청주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최윤겸 충북청주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청주, 이성필 기자] "개인 능력에 차이가 있지 않았나 싶어요."

최윤겸 충북청주FC 감독이 신생팀의 한계를 명확하게 알리며 다음 홈 경기를 기약했다. 

충북청주FC는 4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워큐 K리그2 2023 2라운드 김천 상무와의 홈 개막전에서 0-2로 패했다. 지난 1일 서울 이랜드FC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프로 입성 첫 승리(3-2)를 거뒀던 청주는 홈 개막전 승리를 다음 경기인 부산 아이파크전으로 미뤘다. 

최 감독은 "홈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분이 애를 썼다. 거의 한 달간 고생했다. (승리) 선물을 드리고 싶었는데 아쉽게 패했다. 응원도 해주고 안타까움도 있었다. 다음 경기에는 꼭 승리 선물을 드리고 싶다"라며 필승 의지를 보였다. 

전반 피터의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오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던 청주다. 최 감독은 "핑계 같지만, 골대에 맞고 나오는 슈팅이 있었다. 득점했으면 좋았겠지만, 이영재에게 정말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내줘서 위축됐다. 김천 선수들의 개인 능력이 좋더라. 첫 경기는 다듬어지지 않았다.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아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첫 경기 잘했는지 긴장을 하는 것 같더라. 개인 능력 차이가 보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평가했다.

수비진이 노련하지만, 스피드가 다소 느리다는 약점을 노출한 청주다. 최 감독은 "장점을 다 갖추기는 어렵다.  약간의 문제점이 있어서 스리백을 세웠고 노련한 선수들도 구성했다. 협력 플레이가 잘 이뤄졌다. 다만 실점 상황에서 미드필드와 수비진 사이가 벌어져서 아쉬웠다. 미드필더 2명을 세우느라 그렇게 됐다"라고 분석했다. 

지난 1일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데뷔전 승리를 거뒀던 청주다. 최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우리는 신생팀이지만, 첫 승을 한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내용적인 부분을 지속적으로 갖고 가자고 했다.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납득할 수 있는 경기력 보여달라고 했다. 패기, 열정을 보여주면 패해도 아쉬운 점이 있어도 운동장에서 보여주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7천35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최 감독은 "경기 시작 1시간 반 전까지 예매표만 2천5백 장이라고 들었다. 많은 분이 오면 부담되고 그래서 흥분하지 말자고 했다. 차분하게 경기 운영을 해달라고 했다. 실점 과정이 저에게는 하나의 숙제로 남은 것 같다. 공격 활로, 적극적인 형태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복기했다. 

가능하면 홈에서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축구를 하겠다고 약속한 최 감독은 "원정에서는 1점이라도 따오는 경기력을 보이고 싶다. 홈에서는 패해도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패한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 낫다. 운이 나빠서라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여전히 리그 9위가 목표라는 최 감독은 "전체적으로 한 경기씩 치러봐야 우리팀의 경쟁력을 알 수 있다"라며 "(공격적인) 팀 색깔은 버리지 않으려 한다. 상대에 끌려가는 전술 변화보다는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하면서 상대가 끌려오게 만드는 적극적 압박, 공세를 펼칠 것이다. 승패가 중요하지만, 팬들이 좋아하는 축구도 중요하다. 연패하면 사기가 떨어지고 안 좋겠지만, 그런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도 오지 않을까 싶다"라며 일관성을 말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