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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일 만에 돌아온 오타니의 팬 조련… "아직 응원이 부족해"

작성일: 2023.03.07 06:2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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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 연합뉴스
▲ 오타니 쇼헤이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일본 야구대표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첫 평가전 활약에 만족스러워했다.

오타니는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3타수 2안타(2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쳤고 일본 대표팀은 총 10안타를 치며 한신을 8-1로 꺾었다.

일본 야구팬들은 교세라돔 3만6000여 석을 가득 채우며 오타니를 기다렸다. 오타니는 2017년 10월 9일 닛폰햄 파이터스 소속으로 뛴 뒤 1974일 만에 일본 무대에 서 팬들의 환호에 응답했다.

오타니는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1,2루에서 낮은 포크볼을 무릎꿇고 받아치며 중월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5회초 2사 2,3루에서 호쾌한 스윙으로 우중간 3점 홈런을 추가했다. 

오타니는 경기 후 히어로 인터뷰에 나서기 위해 3만여 관중 앞 단상에 섰다. 우레와 같은 함성을 등에 업고 나선 오타니는 "오늘 첫 경기였는데 분위기 좋게 다같이 싸워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르빗슈 씨를 비롯해 훌륭한 선수들이 모여 있고 팬들의 성원도 큰 힘이 된다. 팀이 모두 한 마음으로 노력할 것이다. 아직 (팬들의) 목소리가 부족하다. 더 큰 성원을 바란다"며 팬들에게 응원을 당부했다.

오타니는 마지막으로 "내 컨디션 관리는 순조롭게 잘 이뤄지고 있는 느낌이다. 남은 건 팀 전원이 컨디션을 더 높여 첫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충분히 위(다음 라운드)를 노릴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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