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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밀란전 패배시 전격 사임할 수도"

작성일: 2023.03.07 10:3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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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연합뉴스/AFP
▲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오는 9일(한국시간)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AC밀란과 16강 2차전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고별전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더타임즈는 "토트넘이 유럽 대항전에서 떨어진다면 콘테 감독은 계약이 끝나기 전에 토트넘과 결별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7일 전했다.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이 계약 1년을 연장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지만, 콘테는 자신이 행복할 때에만 다음 시즌에도 감독직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더 타임즈는 "이에 따라 콘테는 이번 여름 이탈리아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토트넘은 7일 현재 승점 45점으로 아스날과 승점 18점 차 4위다. 사실상 우승 경쟁은 탈락이다. 또 카라바오컵에선 32강, FA컵에선 16강전에서 떨어졌다. 콘테 감독 임기 마지막인 이번 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는 UEFA 챔피언스리그가 유일하다.

콘테 감독은 지난달 AC밀란과 16강 1차전 위해 밀라노를 찾았다가 "언젠가 이곳(이탈리아)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생각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이탈리아로 복귀를 암시했다. 콘테 감독은 2021년 11월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딸 비토리아가 새 학교로 옮기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가족들과 떨어져 호텔 생활을 하고 있다.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다른 이유다.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유벤투스와 AC밀란 그리고 AS로마가 콘테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검토하고 있다.

토트넘 내부에서도 콘테 감독을 향한 평가가 예전같지 않다. 콘테 감독이 회복을 위해 빠져 있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FA컵에서 2부리그 팀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패배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선 울버햄턴에 0-1로 졌다. 그 사이 한 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이 승점 3점 차로 4위를 위협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6일 "토트넘이 콘테 감독과 계약을 1년 연장할 옵션을 갖고 있지만,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노팅엄 포레스트 스티브 쿠퍼 감독을 유력한 후임으로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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