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신임 감독, 서울-울산 보러 상암행…대표팀 전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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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58)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 업무에 돌입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7일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9일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12일에는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클린스만 신임 감독은 본격적으로 대한민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청사진을 그려나갈 전망이다. 오는 24일에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 친선 경기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한 경기 관전을 통해 전력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12일 K리그 디펜딩 챔피언 울산과 올 시즌 막강한 선수진을 구축한 서울의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한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도 출전한 붙박이 주전 수비수 김영권을 비롯해 조현우, 김태환, 정승현, 엄원상 등 K리그 정상급 자원들의 경기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기회다.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국가대표 승선 가능성이 거론됐던 주민규(이상 울산)도 주목할 만하다. 잠시 국내로 유턴한 황의조와 카타르월드컵 본선 경기에서 활약한 나상호(이상 서울)의 몸 상태도 파악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독일의 전설적인 공격수로 통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총 11골로 역대 득점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슈투트가르트, 인터 밀란, 바이에른 뮌헨, 토트넘 홋스퍼, UC 삼프도리아 등 유럽 다수 클럽에서 618경기 282골 56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굵직한 업적을 남겼다. 자국에서 열린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을 3위로 이끌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는 미국 국가대표팀을 지휘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미국은 조별리그에서 독일, 포르투갈, 가나를 만났지만, 포르투갈을 제치고 독일과 함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클럽 감독 경력은 아쉽다. 2008년부터 약 1년 3개월 동안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며 25승 9무 9패를 거뒀다. 이후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헤르타 베를린을 지휘했다. 우승 경험은 없다. 2020년 11월까지 베를린을 이끈 뒤 지도자 경력이 끊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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