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의리에 감동, ATM-밀라노 형제가 '진실하게'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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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올 시즌 종료까지 이적 논의는 없다며 리버풀에 충성을 맹세한 호베르투 피르미누지만, 주변에서는 군불을 지피고 있다.
영국 인터넷 신문 'HITC' 등 다수 매체는 7일(한국시간) 올 시즌 리버풀과 계약이 끝나는 피르미누의 미래를 짚었다.
피르미누는 리버풀의 공격진 개편 계획과 계약 만료가 맞물리면서 자연스럽게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리버풀 팬들은 떠나지 말라고 애원하고 있지만, 재계약 협상도 거절해 '제3의 길'을 걷게 될 전망이다.
코디 각포, 다르윈 누녜스에 지오구 조타까지 진용을 갖춘 리버풀이다. 모하메드 살라의 운명도 안갯속이다. 피르미누의 자연스러운 퇴장이 더욱 아쉬운 이유다.
리버풀에 집중하기 위해 모든 이적 협상을 거절한 피르미누지만, 언급되는 팀은 많다. 매체는 '스페인의 3인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피르미누 영입을 강렬하게 원한다'라고 전했다.
선행 조건이 있다. 첼시로 임대를 떠난 주앙 펠릭스가 여름에 완전 이적을 한다면 자금이 생겨 피르미누를 부를 수 있다. 펠릭스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계속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을 경우 첼시와 임대를 연장하거나 완전을 이적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피르미누가 과거처럼 폭발력을 보일지는 미지수지만, 골 결정력은 녹슬지 않았다는 평가다. 시메오네도 피르미누의 한 방을 기대하는 눈치다. 많은 경기 경험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긍정적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두 라이벌인 인테르 밀란과 AC밀란도 후보지다. 인테르는 로멜루 루카쿠의 완전 이적이 어려워 대안을 찾고 있고 피르미누를 적격자로 판단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에딘 제코. 호아킨 코레아 등이 있지만, 부족함이 크다는 결론이다.
AC밀란에는 반가운 얼굴이 있다. 리버풀에서 2018-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함께 제조한 디보크 오리기가 기다리고 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최우수선수(MVP)인 하파엘 레앙의 거취가 불분명, 이적한다면 피르미누의 필요성은 더 커진다. 올리비에 지루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나이가 너무 많아 더 그렇다.
갈라타라사이(튀르키예)도 후보군으로 꼽힌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니콜로 자니올로를 AS로마에서 영입했다. 다만, 피르미누가 5대 리그 밖으로 벗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아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지만, 갈라타사라이 경영진은 협상을 위해 리버풀로 협상단을 보낼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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