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도쿄로!' 한국, 한신 1군에 7-4 대역전승…평가전 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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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사카(일본), 김민경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모의고사를 승리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에서 7-4로 역전승했다. 한국은 6일 1.5군 전력으로 나선 오릭스 버팔로스에 2-4로 패하며 뭇매를 맞았는데, 이날은 베스트 전력으로 나선 한신에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한국은 토미 에드먼(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김현수(좌익수)-박병호(1루수)-나성범(우익수)-최정(3루수)-양의지(포수)-강백호(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박세웅이었다.
한신은 타카야마 슌(지명타자)-오바타 류헤이(유격수)-모리시타 쇼타(우익수)-사토 테루아키(3루수)-하라구치 후미히토(1루수)-이노우에 코타(좌익수)-시마다 카이리(중견수)-사카모토 세이시로(포수)-우에다 카이(2루수)가 선발 출전했다. 선발투수는 일본에서 통산 110승을 거둔 니시 유키였다.
한국 선발투수 박세웅은 2이닝 21구 무피안타 무4사구 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2번째 투수로 나선 구창모가 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흔들렸지만, 3번째 투수로 원태인을 투입하면서 급한 불을 껐다. 원태인은 2이닝 27구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이후 김윤식(1⅓이닝)-이의리(⅓이닝)-정우영(⅔이닝 2실점)-김원중(1이닝)-정철원(1이닝)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0-0으로 맞선 3회말 등판한 구창모의 제구가 흔들렸다. 구창모는 시마다와 사카모토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우에다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으나 타카야마를 헛스윙 심즌으로 잡아 2사 2, 3루까진 버텼다. 그러나 오바타에게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맞아 0-2가 됐고, 구창모는 모리시타 쇼타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한 뒤 원태인과 교체됐다.
원태인은 주 무기 체인지업을 앞세워 한신 타자들을 요리해 나갔다. 계속된 2사 2, 3루 위기에서 사토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급한 불을 껐다.
한국은 차근차근 한 점씩 뽑아 나갔다. 4회초 김하성과 이정후가 연속 안타를 치면서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1사 1, 3루에서 박병호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날 때 3루주자 김하성이 득점해 1-2로 쫓아갔다.
5회초 대거 3점을 뽑으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한신 마운드는 니시에서 니호 아키라로 바뀐 상황. 최정과 양의지가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강백호가 우전 적시타를 쳐 2-2 균형을 맞췄다. 다음 타자 에드먼이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로 연결했고, 김하성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날 때 3루주자 양의지가 득점해 3-2로 뒤집었다. 2사 3루 이정후 타석 때는 폭투에 힘입어 에드먼이 득점해 4-2로 달아났다.
한국은 8회초 추가점을 더 뽑으면서 승리에 쐐기를 확실히 박았다. 선두타자 김혜성이 고바야시 케이스케에게 우월 솔로포를 뺏어 5-2가 됐고, 이어진 무사 1루에서는 박건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쳐 6-2로 달아났다. 1사 3루에서는 박해민이 스퀴즈 번트로 3루주자 박건우를 불러들여 7-2로 거리를 벌렸다.
한국은 8회말 등판한 정우영이 흔들려 잠시 애를 먹었다. 정우영이 선두타자 사토에게 중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7-3으로 쫓겼다. 정우영은 이후 안타와 볼넷을 계속해서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고, 김원중이 바로 구원 등판해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할 때 7-4까지 좁혀지긴 했으나 추가 실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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