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한국, 4강 이루면 최고 19억 번다…'188억 장전' WBC, 6년 만의 축제

작성일: 2023.03.08 10:2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한국 야구대표팀 ⓒ WBC
▲ 한국 야구대표팀 ⓒ WBC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김민경 기자] '야구 월드컵'으로 불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코로나19 여파로 6년 만에 열린다. WBC가 준비한 총상금 규모는 1440만 달러(약 188억원)에 이른다. 

2023년 WBC에는 한국을 포함해 20개국이 참가했다. 20개국은 참가비 명목으로 30만 달러(3억9000만원)를 받고 시작한다. WBC가 1라운드에 푼 돈만 600만 달러(78억원)다. WBC는 각 나라 협회와 선수가 50대 50 비율로 상금을 나눠 갖도록 정해뒀다. 

조별리그에서 8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팀은 각각 40만 달러(5억2000만원)를 받는다. 1라운드는 A, B, C, D 4개 조로 진행되는데, 각 조에서 1위를 차지하면 추가로 30만 달러를 받는다. 8강까지 조 1위 4개국은 100만 달러, 조 2위 4개국은 70만 달러를 번다. 

4강 진출에 성공하면 50만 달러(6억5000만원)가 추가된다. 결승에 오른 2개국은 50만 달러를 더 받고,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13억원)다. 조별리그 1위로 대회에서 우승한 나라는 300만 달러(39억원), 조별리그 2위로 시작해 챔피언이 된 나라는 270만 달러(35억원)를 품는 구조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강 진출을 목표로 2023년 WBC를 준비했다. 한국이 목표대로 결승 라운드가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행 티켓을 확보하면 한국은 적게는 120만 달러(15억원), 많게는 150만 달러(19억원)까지 벌 수 있다. 

30만 달러를 더 받느냐, 덜 받느냐는 결국 1라운드에서 결정된다. 한국은 일본, 호주, 체코, 중국 등과 함께 1라운드 B조에 속해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일본의 8강 진출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조 1위 다툼에서 일본에 밀릴 확률이 높지만, 공은 둥글기에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한국은 2006년 초대 대회에서 4강 신화를 썼고, 2009년 제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2013년과 2017년 대회에서는 1라운드 탈락의 쓴맛을 보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상금과 참가국 수 등 여러모로 규모가 커진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14년 만에 4강 신화를 다시 쓰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호주와 B조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호주는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워윅 서폴드의 선발 등판이 유력하고, 한국은 고영표(kt)의 선발 등판이 점쳐지고 있다. 한국 야구의 부흥과 상금 규모를 결정할 운명의 첫 경기가 될 전망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