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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전부터 무조건 이긴다" 베테랑 한목소리, WBC 각오 밝혔다

작성일: 2023.03.08 12:1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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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양현종-김현수-나성범 ⓒ연합뉴스
▲ 왼쪽부터 양현종-김현수-나성범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김민경 기자] 주장 김현수와 투수 양현종, 외야수 나성범이 호주전 각오를 밝혔다.

세 선수는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WBC 단독 인터뷰 일정이 잡혀 기자회견에 나서지 않았다.

김현수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벌써 10번째 대표팀 승선이다. 양현종은 202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로 6번째 태극마크를 달았다. 나성범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15 프리미어12에 이어 8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회 각오를 묻는 질문에 김현수는 "긴장도 되고 설렌다. 준비는 잘했는데 준비한 대로 안되더라도 이길 수 있는 경기 하겠다"고 말했다. 나성범은 "준비 잘했고 내일부터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양현종도 "3주 가량 같이 하면서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경기 잘 준비했다. 당연히 한국 대표팀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 다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9일 호주와 예선라운드 1차전을 시작으로 10일 일본전, 12일 체코전, 13일 중국전을 통해 8강 진출을 가린다. 한국은 2013년, 2017년 2회 연속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이번 대표팀의 성적이  중요하다.

9일 처음 만날 호주에 대해 나성범은 "(낯선 투수가 많지만) 매 시즌 항상 새로운 투수들을 만나는 것과 똑같다. 왼손 투수가 많긴 하지만 준비 잘한 만큼 무조건 이긴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현수는 "전력분석할 때는 까다로운 투수가 많은 것 같다. 좌완 투수가 많고 까다로워보여서 잘 준비해야 한다. 경기 임하는 각오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경계했다.

이어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한 경기다. 지고 이기고 동기부여보다는 어느 팀이든 가장 좋은 선수들이 나오는 게 첫 경기라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양현종도 "야구는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스포츠라 1구 1구 전력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현수 형 말대로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첫 경기 중요한 분위기로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 첫 경기가 가장 부담스럽기도 하고 잘해야 한다. 꼭 이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현수는 마지막으로 "다 각자 다른 팀에서 왔지만 우리는 가장 팀워크가 좋고 끈끈하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오면서 끈끈함이 더 강해지는 것 같다. 아쉬움도 더 많이 남는다. 처음 모였을 때부터 이번 선수들 다 분위기도 좋고 하나가 돼서 이기는 마음가짐이 있기 때문에 그게 강점이다. 이번 대표팀은 고참도 있고 어린 선수도 있어 조화가 잘 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대표팀의 강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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