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한국에 있지만, ‘조국’ 향한 애정은 그대로...“쿠바 우승 기대한다”

작성일: 2023.03.08 18:10 최민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 ⓒ인천공항, 최민우 기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 ⓒ인천공항, 최민우 기

[스포티비뉴스=인천공항, 최민우 기자] 몸은 한국에 있지만, 조국 ‘쿠바’를 향한 애정은 변함이 없다.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32)가 쿠바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응원했다.

에레디아는 8일 인천공항을 통해 SSG 선수단과 함께 한국 땅을 밟았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에레디아는 스마트폰으로 쿠바와 네덜란드의 WBC 1라운드 A조 첫 경기를 시청했다. 에레디아는 “나는 한국에 있는 팀에서 뛰고 있지만, 내 출신 국가가 쿠바다. 그래서 경기를 보면서 왔다”며 웃었다.

쿠바 출신인 에레디아는 2016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같은 해 빅리그에 데뷔했고,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치, 뉴욕 메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을 거쳐 올 시즌 SSG에 합류했다.

에레디아는 국가대표 경력도 있다. 쿠바 대표팀 일원으로 2013 WBC 무대를 밟았다. 이번 대회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쿠바를 응원하는 마음은 한결같다. 친분이 두터운 동료들이 뛰고 있어 더욱 관심을 두고 있다. 에레디아는 “쿠바 대표팀 선수 대부분과 알고 지내는 사이다. 쿠바의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며 동료들을 응원했다.

쿠바는 B조에 속한 한국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면,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 나라다. 에레디아는 “나는 쿠바 선수지만, 한국에 와 있다. 쿠바와 한국의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경기를 재밌게 볼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쿠바 출신 외국인 선수들로부터 조언을 받기도 했다.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와 kt 위즈 소속이었던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에레디아에게 “문화에 적응해야 한다”며 KBO리그 성공 노하우를 전수했다.

마지막으로 에레디아는 개인 성적보다 SSG의 승리를 위해 뛸 것을 다짐했다. 그는 “기록은 후순위로 미루고 싶다. 일단 팀이 이기는 게 우선이다. 내가 승리에 기여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