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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선배와 맞대결 기대된다” 겁 없는 신인 투수, 고교 선배 향해 도전장

작성일: 2023.03.08 21:55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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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신인 투수 이로운. ⓒ인천공항,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 신인 투수 이로운. ⓒ인천공항, 최민우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공항,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 이로운(19)은 가장 맞붙고 싶은 타자로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30)을 꼽았다.

이로운은 SSG 선수단과 함께 8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신인이지만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2차 스프링캠프 MVP로 선정될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로운은 1군 엔트리 진입을 목표로 훈련해 왔고, 이제 1군에 데뷔를 꿈꾸고 있다.

또 하나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구자욱과 맞대결을 펼치는 것이다. 이로운과 구자욱은 대구고 출신이다. 워낙 나이 차이가 큰 탓에 접점은 없지만, 이로운은 삼성 간판타자로 자리매김한 구자욱의 플레이를 보고 자랐다.

이로운은 “이정후, 강백호 선배는 많은 투수들이 언급한다. 나는 대구고 선배인 구자욱 선수와 맞붙고 싶다”며 하루 빨리 그라운드에서 구자욱과 승부를 펼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 대구고 시절 이로운 ⓒ곽혜미 기자
▲ 대구고 시절 이로운 ⓒ곽혜미 기자

캠프 내내 이로운은 사령탑의 칭찬을 받아왔다. 김원형 감독은 “1라운드 투수는 다르다. 공을 던질 때 자신감이 느껴진다. 구위와 제구력 모두 좋더라. 마치 현역 시절 채병용을 보는 것 같다”고 이로운을 평가했다.

잠재력을 갖춘 유망주 이로운은 불펜 투수로 성공을 다짐했다. 긴 이닝을 소화해야 하는 선발 투수보다, 짧은 이닝에 모든 걸 쏟아 붓는 불펜 투수에 더 매력을 느꼈다. 자신의 투구 스타일도 후자에 적합하다는 생각이다. 이로운은 “짧은 이닝을 강하게 던지는 걸 선호한다”고 말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서진용에게 포크볼도 전수 받았다. 이로운은 고교 시절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그는 “서진용 선배에게 포크볼을 알려 달라고 부탁했다. 한 시간 반 동안 열심히 알려줬다. 자세하게 설명해줬다”며 포크볼을 더 연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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