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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못 막은 韓마운드, 오타니 앞세운 日타선은 막을 수 있나

작성일: 2023.03.10 05:35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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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김광현. ⓒ연합뉴스
▲WBC 대표팀 김광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한 수 아래’라고 평가했지만, 그래도 총력전을 펼쳤다.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대였기 때문. 하지만 믿었던 마운드가 일격을 당했고, 무릎을 꿇었다. 호주전에서 참패한 한국. 이제 강타자가 즐비한 일본을 상대한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B조 호주전에서 7-8로 패했다. 마운드 총력전을 펼쳤지만, 호주 타선을 막지 못했다. 실점을 만회하고자 마지막까지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비장의 카드였던 고영표부터 불안하게 시작했다. 공 4개로 1회를 삭제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2점을 내주며 리드를 뺏겼다. 한국은 5회 양의지의 역전 스리런, 박병호의 적시타로 앞서 나갔지만,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WBC 대표팀 양현종. ⓒ연합뉴스
▲WBC 대표팀 양현종. ⓒ연합뉴스

7회 소형준이 선두타자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고, 후속타자까지 볼넷을 내주는 등 1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마운드를 넘겨받은 김원중이 첫 타자를 아웃처리했지만, 결국 역전 3점 홈런을 맞았다. 8회에는 양현종이 다시 스리런을 맞고 무너졌다.

총 7명의 투수가 올라왔지만, 호주 타선을 봉쇄하지 못했다. 홈런만 세 방을 허용했다. 한국은 호주에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마운드 붕괴 탓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WBC 대표팀 김광현. ⓒ연합뉴스
▲WBC 대표팀 김광현. ⓒ연합뉴스

8강 진출을 위해서 일본전 승리가 중요해졌다. 그러나 쉽지 않은 상대인 건 분명하다. 일본은 대회 우승 후보다. 타선에는 강타자들이 즐비하다.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와 라스 눗바, 요시다 마사타카 등이 버티고 있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에서 56홈런을 친 무라카미 무네타카도 한국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 이들을 막아내야 다음 라운드 진출 희망을 살릴 수 있다.

스타트는 ‘일본 킬러’ 김광현이 끊는다. 다른 투수들도 모두 불펜에서 대기한다. 이강철 감독은 “한일전 특수성을 떠나 8강에 오르려면 무조건 이겨야 한다. 총력전 하겠다. 모든 투수를 다 동원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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