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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만 넘으면 끝? 시속 153㎞ '노히트노런' 좌완 뜬다

작성일: 2023.03.10 04: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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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르빗슈 유 ⓒ 일본야구대표팀 홈페이지
▲ 다르빗슈 유 ⓒ 일본야구대표팀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은 9일 호주전 패배로 일본을 반드시 꺾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선발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를 공략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여기에 멈춰서는 안 된다. 구원 등판할 왼손투수들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다르빗슈가 내려간 뒤에는 이마나가 쇼타(DeNA)가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이마나가는 지난 3일 주니치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을 책임지는 것으로 WBC 준비를 마쳤다. 한국전을 염두에 둔 스케줄 조정으로 보인다.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부터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까지 이번 대회 선발 4명을 모두 오른손투수로 채웠다. 대신 소속 팀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하는 왼손투수들을 이른바 '두 번째 선발'로 기용한다. 메이저리그식으로는 '탠덤'이라고 볼 수 있다. 

그 대표주자가 바로 이마나가다. 이마나가는 지난해 21경기에 나와 11승 4패 132탈삼진 평균자책점 2.26을 기록했다. 센트럴리그 평균자책점 3위이자 다승 공동 3위, 탈삼진 5위다. 직구 최고 구속으로 시속 153㎞을 찍었고, 평균 구속도 140㎞ 중반에 달한다. 

좌타자 상대 0.228, 우타자 상대 0.186의 피안타율을 기록해 '오른손 대타 카드'로 쉽게 무너트릴 수 있는 유형도 아니다. 덕분에 6월 7일 닛폰햄전에서 노히트 노런도 달성할 수 있었다. 

다른 왼손투수 자원도 있다. 미야기 히로야(오릭스)도 롱릴리프로 대기한다. 미야기는 소형준(kt) 사사키 로키(지바롯데)와 프로 입단 동기이자 2019년 기장 18세 이하 야구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다. 미야기는 4일 주니치전 2이닝 투구가 마지막이었다. 

또다른 왼손 선발자원인 다카하시 게이지(야쿠르트)는 6일 한신전에서 3이닝 45구를 던졌다. 남은 경기까지 감안하면 한국전 출전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 같지만, 등판이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다. 

일본 대표팀 내 유일한 왼손 불펜투수이자 연습경기 기간 공인구 적응 문제로 제구 난조에 시달렸던 마쓰이 유키(라쿠텐)는 마지막 점검을 무사히 마쳤다. 6일 한신전에 나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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