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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REVIEW] 리버풀에 뺨 맞은 맨유, 베티스에 4-1 분풀이…8강 눈앞

작성일: 2023.03.10 06:5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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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웃 베호르스트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연합뉴스/로이터
▲ 바웃 베호르스트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리버풀에 0-7로 무너지며 체면을 구겼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 대항전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레알 베티스를 4-1로 꺾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6일 리버풀에 0-7로 크게 졌다.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비롯한 선수단은 물론이고 에릭 텐하흐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이 부는 등 분위기가 침체됐으나, 이날 승리로 반전 계기를 잡았다.

특히 리버풀전에서 부진한 경기력과 불성실한 태도로 논란이 됐던 페르난데스는 이날 득점으로 다시 박수받았다. 바웃 베호르스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이후 올드 트래포드에서 첫 골을 넣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전반 5분 만에 앞서갔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여러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베티스가 따라붙었다. 전반 31분 아요스 페레스가 낮게 깔아찬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루크 쇼가 페레스를 제대로 마크하지 못했다.

전반 42분 다비드 데헤아의 실수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위기를 맞았다. 데헤아가 패스 실수를 저질렀고, 베티스 공격이 골 포스트에 맞았다.

위기를 넘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다시 리드를 잡았다. 안토니가 해결사였다. 후반 7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날린 왼발 감아차기 슈팅이 크게 감겨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기세 올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분 뒤 추가골을 만들었다. 코너킥에서 루크 쇼가 올린 공을 페르난데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이어 후반 36분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6분 리바운드된 공을 바웃 베호르스트가 놓치지 않고 골대 안으로 연결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데뷔골. 

직전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0-0으로 비기는 등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 상승세를 달렸던 레알 베티스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공식전 무패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베티스는 오는 18일 레알 베티스 홈으로 전장을 옮겨 2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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