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美 대표팀으로 첫선 'KBO 역수출 신화'…켈리+레일리 무결점 투구로 눈도장

작성일: 2023.03.10 08:24 박정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메릴 켈리가 미국 대표팀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첫선을 보였다. ⓒ스코츠데일(미국), 고유라 기자
▲메릴 켈리가 미국 대표팀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한 첫선을 보였다. ⓒ스코츠데일(미국), 고유라 기자
▲ 브룩스 레일리도 1이닝 무실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스포츠타임
▲ 브룩스 레일리도 1이닝 무실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스포츠타임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KBO리그 역수출 신화의 주역인 메릴 켈리(35·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브룩스 레일리(35·뉴욕 메츠)가 2023년 미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으로 첫선을 보였다.

미국 WBC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와 평가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했다. KBO리그 역수출 신화를 쓰고 있는 켈리와 레일리가 그 주인공이다.

켈리와 레일리는 KBO리그에서 활약하며 성장한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켈리는 지난해 200이닝을 던지며 두자릿수 승리를 거둘 만큼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했다. 레일리도 2년 연속 두자릿수 홀드를 기록하며 불펜에서 빼어난 활약을 거뒀다. 두 선수 모두 제 위치에서 눈에 띄는 활약이 이어졌고, 미국 대표팀에 승선하는 영광도 누리게 됐다.

켈리와 레일리는 대표팀 평가전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작은 선발 투수로 나선 켈리가 열었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병살타 유도와 삼진을 잡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3회말에는 점점 안정감을 찾아가며 주자를 내보내지 않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최종 성적은 3이닝 1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 단연 돋보이는 활약이었다.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한 레일리도 호투했다. 6회말 마운드에 올라 좌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범타를 유도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성적은 1이닝 무피안타 무4사구 무실점. 켈리와 마찬가지로 무결점 투구를 선보였다.

경기는 미국 대표팀의 6-0 승리로 끝났다. 3회 그랜드슬램을 때려낸 놀란 아레나도의 활약이 돋보였고, 무키 베츠와 바비 위트 주니어가 멀티히트를 쳐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켈리와 레일리를 필두로 투수진도 말끔한 피칭을 보였다. 켈리(3이닝 무실점)-대니얼 버드(1이닝 무실점)-데빈 윌리엄스(1이닝 무실점)-레일리(1이닝 무실점) 등이 에인절스 타선을 상대로 실전 감각을 익혔다.

마지막 실전 평가를 끝낸 미국 대표팀은 하루 휴식한 뒤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영국을 상대로 C조 첫 경기에 나선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