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쇼트트랙 뉴 에이스' 박지원, 1500m 금메달 쾌거…최민정, 여자 1500m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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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새로운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지원은 1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7초792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2분17초898을 기록한 피에르토 시겔(이탈리아)은 2위를 차지했고 파스칼 디온(캐나다)은 2분17초986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시즌 박지원은 ISU 월드컵 1~6차 대회에서 금메달 14개를 획득해 개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이날 오전에 열린 남자 500m 패자부활전을 포기했다. 박지원은 전날 열린 남자 500m 1차 예선에서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나 4위에 그치며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졌다.
결국 박지원은 500m를 포기하고 주 종목인 1,000m와 1,500m에 집중했다. 이날 오후 열린 남자 1500m 준결승 3조 경기에서 박지원은 2분16초88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남자 1500m 파이널A에 진출한 박지원은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했다.
경기 초반 선두 진입을 노린 박지원은 6바퀴를 남은 상황에서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마지막 바퀴를 남겨 놓을 때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은 그는 가장 먼저 결승 지점에 통과하며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숙적'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와 막판 순위 경쟁에서 아쉽게 밀리며 세계선수권대회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 대회에서만 15개의 금메달을 따낸 최민정은 7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1500m에서 2연패에 도전했지만 은메달로 경기를 마쳤다.
최민정은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31초448의 기록으로 2분31초349로 1위에 오른 스휠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분31초575를 기록한 킴 부탱(캐나다)은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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