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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걸린 양키스, 前 두산 선수에 눈독? 소식통 “트레이드 옵션 될까?”

작성일: 2023.03.12 05:1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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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임없는 트레이드설에 시달리고 있는 크리스 플렉센 ⓒ시애틀 구단 SNS
▲ 끊임없는 트레이드설에 시달리고 있는 크리스 플렉센 ⓒ시애틀 구단 SNS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해 다시 리그 정상에 도전하고 있는 뉴욕 양키스는 시즌 시작 전부터 두 가지 악재에 울상을 짓고 있다. 공교롭게도 모두 선발 로테이션에 관련된 문제다.

지난해 오클랜드와 트레이드로 야심차게 영입한 프랭키 몬타스는 어깨 부상으로 올 시즌을 뛰지 못한다. 지난해 이적 효과가 별로 좋지 않았던 것에 이어 이제는 1년을 쉬게 될 판이다. 여기에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영입했던 카를로스 로돈마저도 왼팔꿈치 염좌 진단을 받았다. 물론 큰 부상은 아니라 장기 결장으로 이어질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개막전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해야 한다.

로돈은 6년간 1억6200만 달러(약 2151억 원)의 대형 계약을 한 기대주다. 게릿 콜과 더불어 팀의 원투펀치로 활약할 것이 기대됐으나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시작부터 터진 셈이 됐다. 공교롭게도 양키스에는 그런 선발 투수들이 많다. 지금은 멀쩡해도, 장기 부상 전력이 있거나 혹은 잦은 부상 전력으로 믿음을 주지 못한다.

몬타스의 이탈과 로돈의 부상으로 양키스가 선발투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최고 소식통이자 ‘뉴욕포스트’의 칼럼니스트인 존 헤이먼은 12일(한국시간) 한 선수에 주목했다. 바로 2020년 KBO리그 두산에서 뛰며 눈도장을 찍고 메이저리그로 다시 돌아간 크리스 플렉센(29‧시애틀)이 그 주인공이다.

헤이먼은 ‘전 메츠 선수인 크리스 플렉센이 양키스의 트레이드 옵션이 될 수 있을까?’면서 ‘그는 지난 2년간 3.61과 3.7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시애틀은 그들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그를 위한 공간이 없을 수도 있다. 또한 (플렉센은) 즐거운 봄을 보내고 있다’고 썼다.

플렉센의 계약은 올해로 끝나고, 시애틀은 5명의 선발투수들이 로테이션에 든든하게 진을 치고 있다. 그래서 지난해 막판부터 플렉센 트레이드는 끊임없는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시애틀이 플렉센을 시장에 내놓고 취약 포지션을 메운다는 기본적인 시나리오다. 이번 오프시즌에는 성사되지 않았으나 이적시장 마감까지 계속해서 트레이드라는 단어가 앞에 붙어 있을 선수다.

플렉센은 잔여 계약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고, 구단 친화적인 계약이다. 이 때문에 선발이 필요한 팀들이 플렉센에 눈독을 들일 가능성이 크고 시애틀은 그 가치가 극대화됐을 때 트레이드에 응할 전망이다. 플렉센은 2012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메츠의 지명을 받았고 2017년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지역 라이벌인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는다면 개인적으로는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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