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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주전 유격수, 한국전 교체 이유 밝혀졌다…손가락 골절상 의심

작성일: 2023.03.12 09:4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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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겐다 소스케(왼쪽)이 토미 에드먼을 바라보고 있다. ⓒ 연합뉴스
▲ 겐다 소스케(왼쪽)이 토미 에드먼을 바라보고 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주전 유격수 겐다 소스케(세이부)가 한국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손가락을 다쳤다. 골절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본선 2라운드에서는 대체 선수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스포니치,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12일 새벽 겐다에게 오른쪽 손가락 골절상으로 의심되는 부상이 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진단 소견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언론에서는 이미 2라운드에 대체 선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11일 체코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겐다의 부상 상태를 설명했다. 단 "여러가지로 선수 본인과 대화하면서 진행하고 있다. 아무 일도 없는 것은 아니고 통증은 있다"고 애매한 표현을 썼다. 이후 일본 언론은 겐다가 손가락 골절상을 입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겐다는 9일 중국전과 10일 한국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는데, 11일 체코전에서는 벤치에만 있었다. 10일 한국전에서 주루 플레이를 하다 손가락을 다친 여파가 남아있었다. 3회 2루에서 귀루하다 손가락 쪽 통증을 호소해 치료를 받았고, 4회에는 교체됐다. 11일에는 오른쪽 약지와 새끼손가락에 테이핑을 하고 등장했으나 훈련에 참가하지는 않았다. 

WBC 대회 규정에 따르면 부상 선수가 발생할 경우 예비 명단에 있는 다른 선수로 교체할 수 있다. 단 투수가 빠질 때는 투수로만, 야수가 빠질 때는 야수로만 교체가 가능하다. 교체 대상이 된 선수는 이후 해당 대회에 복귀할 수 없다. 

대체 선수로는 히로시마 유격수 고조노 가이토, 2루수 기쿠치 유세이가 물망에 올랐다. 고조노는 2000년생으로 프로 5년차인 젊은 선수로 드래프트에서 4개 구단의 1차지명을 받았을 만큼 고교 시절부터 기대를 모았던 유격수다. 기쿠치는 국가대표 2루수 출신으로 2017년 WBC에도 참가했다. 

겐다가 빠진 11일 경기에는 나카노 다쿠무가 유격수로 출전했다. 스즈키 세이야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유틸리티맨 마키하라 다이세이도 지난 4시즌 동안 유격수로 82경기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그럼에도 일본 언론에서는 겐다의 수비력을 대체하기는 쉽지 않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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