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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2.33' 최강 선발진, 컵스 '40승 질주' 원동력

작성일: 2016.06.07 17:5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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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컵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제이크 아리에타(맨 앞)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시카고 컵스가 최강 선발진을 앞세워 시즌 40승 고지를 밟았다.

컵스는 7일(한국 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6-4로 이겨 시즌 성적 40승 16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질주를 이어 갔다. 지구 2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승차는 10경기로 벌어졌다.

컵스는 2001년 시애틀 이후 가장 적은 56경기 만에 시즌 40승을 이뤘다. 역대 정규 시즌 최다인 116승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1906년 컵스와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가 기록했다. MLB.com은 '컵스의 승률 0.714가 162경기를 치르는 동안 유지된다고 가정하고 환산하면 116승 기록을 충분히 깰 수 있다'고 분석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컵스의 최근 흐름은 1998년 뉴욕 양키스와 2001년 시애틀을 떠올리게 한다'고 보도했다. 양키스는 1998년 시즌 성적 114승 48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우승을 이뤘고, 시애틀은 2001년 116승(46패)을 올려 AL 서부지구에서 우승했다. 

컵스가 1998년 양키스와 2001년 시애틀 가운데 어떤 팀의 뒤를 밟을지도 관심사다. 양키스는 데릭 지터와 마리아노 리베라 등 1990년대 양키스 왕조를 이끈 선수들의 활약 속에 가을 야구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차례로 무너뜨리며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꼈다. 그러나 시애틀은 2001년 AL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양키스에 져 월드시리즈에 나서지 못했다.

▲ 제이크 아리에타 ⓒ Gettyimages
양키스에 지터와 리베라가 있었다면, 컵스에는 제이크 아리에타(30)와 존 레스터(32) 등 최강 선발진이 있다. 아리에타(ERA 1.80)-레스터(2.06)-존 래키(2.88)-제이슨 하멜(2.14)-카일 헨드릭스(2.84) 등 1선발부터 5선발까지 3점대 이상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투수가 없다. 56경기를 치르는 동안 선발진이 33승(11패)을 책임졌다.

컵스 팀 선발 평균자책점은 2.3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1920년을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역대 가장 낮은 팀 선발 평균자책점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968년 기록한 2.40이다.

득점 지원 능력도 최고 수준이다. 컵스는 경기당 5.4점을 뽑아 내셔널리그 1위에 올라 있다. 컵스의 미래를 책임질 크리스 브라이언트(24)와 앤서니 리조(27)가 성장하고 있다. 올 시즌 브라이언트는 타율 0.282 OPS 0.881 13홈런 41타점, 리조는 타율 0.260 OPS 0.920 13홈런 42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 크리스 브라이언트, 벤 조브리스트, 앤서니 리조(왼쪽부터)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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