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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고 싶다" 日 관심 거절한 이정후, 빅리거와 인증샷 "곧 만나자"

작성일: 2023.03.14 07:1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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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왼쪽)-요시다 마사타카. ⓒ요시다 마사타카 SNS
▲ 이정후(왼쪽)-요시다 마사타카. ⓒ요시다 마사타카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메이저리거와 예비 메이저리거의 만남일까.

올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 요시다 마사타카가 일본 도쿄에서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와 만남을 인증했다. 요시다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보스턴과 5년 9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이 끝나면 포스팅 자격을 갖춘다. 키움 구단의 허락을 받은 이정후는 시즌 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이정후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전부터 외신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일본 대표팀으로 WBC에 나선 요시다는 13일 이정후와 배트를 교환한 인증샷을 SNS에 올렸다. 요시다는 배트에 이정후의 영어 알파벳 이름을 적어 줬고 이정후는 "요시다 형!"이라는 한글을 써서 선물했다. 내년이면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만날 수도 있는 조합이다. 요시다도 SNS 사진에 "곧 보자"는 글을 붙여 만남을 기대했다.

이정후는 이번 대회에서 타율 0.429 맹타를 휘둘렀지만 한국이 2승2패로 8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아쉽게 짐을 쌌다. 이정후는 13일 마지막 경기였던 중국전 후 일본 기자가 "아버지가 뛰었던 일본에서 플레이했는데 추후 일본 야구계에서 뛸 생각이 있냐"고 질문하자 "올 시즌이 끝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은 미국에서 도전해보고 싶다"며 일본의 관심을 거절하기도 했다. 

한편 요시다도 조별리그 4경기에서 12타수 5안타 8타점 2득점 타율 0.417의 활약을 선보였다. 일본은 4전 전승을 거두며 B조 1위로 8강전에 진출해 A조 2위 이탈리아와 16일 4강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요시다는 더 오래 WBC에서 뛴 뒤 보스턴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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