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결국 경질될까…'후임 없는' 토트넘, 다음 달에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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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언제까지 지휘봉을 잡게 될까.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현재 상황을 진단했다. 콘테 감독과 토트넘의 동행 여부에 대해서 이야기를 전했다.
이 매체는 "콘테 감독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그의 계약은 이번 여름에 만료된다. 12개월 추가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지만 힘든 시즌을 보낸 뒤 경질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이 콘테 감독 후임으로 누구를 영입할지에 대한 추측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후임 감독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토트넘과 콘테 감독 모두 곧 계약이 종료된다는 걸 알고 있지만 경기장 안팎의 다양한 요인 때문에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빡빡한 경기 일정뿐만 아니라 콘테 감독은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다음 달에 모든 게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토트넘과 콘테 감독 사이에 거취를 결정하기 위한 대화가 4월에 진행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지난 2021년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토트넘을 빠르게 바꿔놨다. 스리백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지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그는 우승이란 목표에 다가서기 위해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콘테 감독은 자신의 야망과 구단의 계획이 다르다면 언제든지 팀을 떠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토트넘 구단은 지난 여름 콘테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그러나 현재 만족스러운 결과물은 없다. 여전히 리그에서 4위 싸움에 나서고 있다. 우승 트로피도 물 건너갔다. 챔피언스리그, FA컵, 카라바오컵 모두 탈락하고 말았다. 여기에 콘테 감독의 계약은 조만간 끝난다. 계약 연장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매체는 "콘테 감독의 경질이 결정되면 후임 물색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디 애슬레틱'은 최근 토트넘의 차기 감독 후보를 정리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 및 스페인 대표팀 감독을 맡았던 루이스 엔리케가 가장 강력한 감독 후보다. 유로파리그에서 프랑크푸르트의 우승을 이끈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스포르팅 CP의 리그 우승을 이끈 후벵 아모링 감독과 33년 만에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고자 하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후보에 오르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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