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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 1순위 콘테가 아니네…시시각각 변하는 PL 감독 명줄

작성일: 2023.03.14 12:0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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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사진 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데이비드 모예스(사진 아래) 감독. ⓒ연합뉴스/REUTERS
▲ 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사진 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데이비드 모예스(사진 아래) 감독. ⓒ연합뉴스/REUTERS
▲ 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사진 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데이비드 모예스(사진 아래) 감독. ⓒ연합뉴스/REUTERS
▲ 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사진 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데이비드 모예스(사진 아래) 감독.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유럽 프로축구 빅리그가 시즌 중반을 넘어가는 상황에서 명줄이 위태한 감독들의 이야기는 연일 언론을 수놓고 있다. 누가 먼저 경질되느냐는 베팅 업체들의 주요 상품 중 하나다. 

유럽의 세계적인 베팅 업체 '오즈 체커'의 확률을 기반으로 주요 매체는 감독들의 운명을 점친다.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 인터넷 매체 'HITC' 등은 13일(한국시간) 가장 먼저 경질, 높은 배당률이 설정된 인물을 중심으로 후보군을 선정했다. 

1위는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감독이다. 웨스트햄은 현재 승점 24점으로 본머스에 골득실 차로 앞서 잔류 마지노선인 17위를 지키고 있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는 16강 1차전에서 AEK라르나카(키프로스)에 2-0으로 이겨 8강 진출 가능성이 높지만, 프리미어리그 성적이 우선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경질의 칼날 앞에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루카스 파케타, 지안루카 스카마카, 에메르송 등을 영입했고 겨울 이적 시장에서는 대니 잉스 등을 호출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기존의 제로드 보웬, 데클라 라이스, 모하메드 벤라마, 커트 주마 등을 생각하면 전력은 나쁘지 않지만, 경기력 자체가 많이 떨어졌다는 평가다. 

라이스의 경우 워낙 많은 팀이 영입을 원하고 있어 올 시즌이 끝나면 이적이 유력하다.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모예스 감독의 지도력에 한계가 보인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매체는 '경질은 시간 문제지만, 웨스트햄은 아직 그럴 계획이 없어 보인다'라며 잔류만 성공하면 되는 현실적인 분위기에서 모예스를 내치기가 쉽지 않음을 전했다. 

2위는 누구나 이해하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다. 담낭염 수술을 받은 뒤 토트넘에 집중하는 능력 자체가 떨어졌다는 평가다. 토트넘이 4위 싸움을 치열하게 이어가고 있고 그 스스로 "토트넘에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인 4위는 우승과 같다"는 식의 발언으로 팬들의 분노를 막지 못하고 있다. 

하샤를리송이 대놓고 출전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고 손흥민을 너무 수비적으로 활용한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시즌 종료 후 재계약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도 그렇다. 당장 인테르 밀란에서 모셔가겠다며 손을 들고 있을 정도로 콘테 감독의 운명 역시 어지러운 그 자체다. 

매체 역시 '경질될 것 같지는 않지만, 시즌이 끝나면 떠날 것 같다'라며 주변 전문가들이 당장 콘테가 토트넘을 떠나라고 외쳐도 구단 경영진의 선택이 애매모호 전략으로 갈 것으로 예상했다. 

현역 시절 최고 미드필더로 불렸던 패트릭 비에이라 크리스탈 팰리스 감독이 3순위로 꼽혔다. 팰리스는 지난 1월 1일 AFC본머스와의 18라운드 2-0 승리 이후 10경기 5무 5패를 기록 중이다. 12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강등권 본머스와는 승점 3점 차에 불과하다. 언제라도 강등권으로 끌려갈 분위기다.  

윌프리드 자하라는 좋은 공격수를 보유하고도 도대체 비에이라가 무슨 축구를 하려는지 모르겠다는 지적이다. '새해 승리가 없고 골을 넣을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인제야 비난의 화살이 비에이라를 향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풍전등화에 놓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토트넘 감독 후보로 꼽히는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시티 감독, 게리 오닐 본머스 감독, 스티븐 쿠퍼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이 뒤를 이었다. 토트넘을 제외한 모든 팀이 잔류 경쟁을 벌이는 팀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11위 애스턴 빌라와 12위 팰리스의 승점 차가 8점이나 벌어졌다. 

12위부터 꼴찌 사우샘프턴(22점)까지 5점 사이에서 대혼전이다. 각자 위치에서 성적이 부진하다는 평가라 누가 먼저 이탈해도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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