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MLB 유망주 1, 2위 잠재력을 터뜨리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지난해 1월 발표된 순위에서 각각 2위와 3위에 오른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와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양대 리그의 신인왕을 차지했다. 또 4위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 투표 2위에 올라 전문가들의 눈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했다. 그리고 올해도 역시 최상위권의 유망주들이 자신의 순위가 '거품'이 아니라는 사실을 실력으로 보여 주고 있다.

코리 시거(22)는 2012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18순위) 지명자로 입단할 때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거침없는 성장세로 입단 3년 만에 트리플 A까지 승격했고, 그해 9월 확대 엔트리에 포함돼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뷔 첫 경기부터 2안타 2타점 2득점의 활약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시거는 27경기에서 타율 0.337 4홈런 17타점을 기록하며 2016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시거는 새로운 시즌 개막을 앞두고 MLB파이프라인 100대 유망주에서 전체 1위에 선정됐으며, 언론 매체들은 시거를 신인왕 후보 1순위로 지목했다. 부담이 너무 컸던 탓일까. 4월 24일 까지 경기에서 기록한 타율 0.250 2홈런 12타점의 성적은 큰 기대감에 비해 초라했다. 시거에게 실망한 팬들의 시선은 개막전부터 연일 홈런을 쏘아 올리며 맹타를 휘두른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로키스)에게 향했다.
그러나 시거는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5월 홈런 7개와 타율 0.301로 감을 잡은 이후 6월 5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내셔널리그 신인 홈런 1위 스토리(15개)와 불과 1개 차 2위로 올라섰다. 타율은 0.283까지 끌어올렸으며 타점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35개다.
시거가 이 기세를 끝까지 이어 가며 신인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6월의 반등으로 올해도 뛰어난 유망주들이 많이 등장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이 한층 뜨거워졌다는 것만은 틀림없다.

3할에 못 미치는 승률(16승 40패 승률 0.286)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미네소타 트윈스에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바이런 벅스턴(22)이 드디어 잠재력을 보여 주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시거와 드래프트 동기인 벅스턴은 전체 2순위(1순위 카를로스 코레아)로 미네소타에 지명됐다. 벅스턴은 시거와 마찬가지로 3년 만에 트리플 A까지 빠르게 승격했으며 6월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46경기에서 타율 0.206과 2홈런 2도루로 기대에는 다소 못 미쳤다. 특히 6개의 볼넷을 골라 내는 동안 44개의 삼진을 당하며 선구안에 문제점을 보였다.
중견수 애런 힉스의 트레이드(뉴욕 양키스)로 2016년 시즌 미네소타의 주전 중견수는 일찌감치 벅스턴으로 낙점 됐다. 그러나 개선되지 않은 선구안(2볼넷/24삼진)과 극심한 타격 슬럼프(타율 0.156)로 4월 한 달을 다 채우지도 못하고 트리플 A로 강등됐다.
절치부심한 벅스턴은 트리플 A 29경기에서 타율 0.336 6홈런 13타점 4도루로 공·수·주에서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대니 산타나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다시 한번 기회를 잡은 벅스턴은 6경기에서 타율 0.434(23타수 10안타)로 메이저리그에서 감을 잡기 시작했다. 10개의 안타 가운데 2개를 3루타로 만들며 20-80 스케일에서 80점 만점을 받은 스피드를 마음껏 뽐내고 있다.
※ 기록 출처: MLB.com, ESPN.com, 베이스볼 레퍼런스, 팬그래프 닷컴 등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충격' ML 타격왕→국가대표 33세에 은퇴 선언…"지금도 감정이 북받친다" 심경 토로
2026-08-11
-
[오피셜] '이럴수가' 한국계 꽃미남 내야수 충격의 DFA, 그래도 美 언론 긍정 전망 "다른팀 관심받을 가능성 충분"
2026-08-11
-
'역대급 황당 부상' 잠 잘못 자서 2달 이탈…드디어 희소식! 다저스 1978억 포수 복귀 준비
2026-08-11
-
[오피셜] '8월 1승 8패' 다저스 특단의 조치! 前 롯데 좌완 다시 콜업→불펜진 갈아 엎었다
2026-08-11
-
연일 비난-비판 퍼붓더니…갑자기 "김하성 유격수로 기회 줘라" 태세전환, 도대체 왜?
2026-08-11
-
"30년 동안 가장 터무니없는 트레이드" 아직 데뷔전도 못했다…ML 경악한 5대2 빅딜 결과에 시선집중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