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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다르다, 시즌 빨리 왔으면" KIA 내야에 던진 김도영의 출사표 [일문일답]

작성일: 2023.03.15 19:4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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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 ⓒ곽혜미 기자
▲ 김도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팀의 키플레이어로 선정된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종국 KIA 감독은 미국 애리조나 1차 스프링캠프부터 김도영을 올 시즌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김 감독은 "김도영이 유격수, 3루수 중 포지션을 잡는다면 팀 타선에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1차지명을 받고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입단 첫 해 시범경기에서 12경기 2홈런 타율 0.432 활약을 펼쳤으나 코로나19로 캠프에 늦게 합류한 영향으로 시즌은 103경기 3홈런 37득점 19타점 타율 0.237에 그쳤다.

김도영은 13일 한화전에 이어 15일 키움전에서 홈런을 치는 등 다시 한 번 홈런치는 유격수 자질을 뽐내며 이번 시범경기를 달구고 있다. "프로는 잘하는 사람이 나가는 것"이라는 김 감독의 선전포고대로라면 김도영에겐 올 시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경기 전 만난 김도영은 "지난해 후반기에 타격에 적응했다고 느꼈는데 그 부분이 유지되는 게 긍정적이다. 그래서 올해는 다를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항상 1번이 제일 편하고 아마추어 때도 많이 해와서 자신은 있다. 나 스스로도 올해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시즌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김도영과 일문일답.

-시범경기 타격감이 좋은데.
지금까진 타격감이 좋은데 솔직히 지금 치는 건 의미가 없다. 시즌 때 잘 치고 싶지만 나는 지금 쳐야 경기를 나가니까 잘 하고 싶다. 타석에서 다른 게 느껴진다. 올해는 다를 것 같다.

-올해는 캠프 처음부터 출발해서인가.
그래서 지금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 같다. 캠프 처음부터 시작해서 타석 느낌이 좋고 캠프도 만족스러웠다.

-김종국 감독이 키플레이어로 꼽는데.
나 스스로도 올해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부담은 아니고 시즌을 빨리 시작하고 싶다

-유격수 수비가 좋아졌다고 평가받았다.
성과는 아직 부족하다. 많이 연습한 건 (공을) 잡기 전 스텝이나 스타트, 그리고 던지는 게 좋아졌다. 조언을 많이 들으면서 고쳐졌다. 

-유격수, 3루수 어느 포지션이 편한가.
유격수, 3루수 다 편하다. 그런데 일본(2차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땅에 적응하지 못해서 부족하게 느껴졌기 때문에 3루수를 많이 해보고 싶다.

-내야 포지션 도전자인데.
야구로 보면 라이벌이지만 선배들이 많이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 라이벌인데도 가르쳐준다는 게 멋있어서 나도 그런 선배가 되고 싶다. 류지혁, 김선빈 선배 뿐 아니라 내야 선배들이 다 잘 가르쳐줘서 항상 감사하다. 지금 김선빈 선배랑 캐츠볼 파트너인데 매번 오늘은 어땠는지 알려줘서 도움이 많이 된다

-올해 타격 어떤 점을 준비했나.
지난해 후반기 가서 타격에 적응했다고 느꼈는데 그 부분이 유지되는 게 긍정적이다. 그래서 올해는 다를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시아게임 , APBC 생각은.
따로 생각은 없다. 가면 좋겠지만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일단 팀에서 입지를 쌓은 다음에 그런 게 뒤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

-1번타자에 계속 도전하고 있는데.
항상 1번이 제일 편하고 아마추어 때도 많이 해와서 자신은 있다.

-WBC 보고 어떤 느낌을 받았나.
그런 대회 나가서 국가를 빛내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을 거다. 월드컵을 봐도 그런 마음이 들고 나도 저런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문동주와 지난해에 이어 다시 1차지명 대결이 주목받는데.
우리끼리는 항상 '둘다 잘해서 높은 위치에서 대결하자'고 한다. 높은 위치는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어느 정도 위치에서 올라서 맞대결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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