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외국인 투심 킬러 탄생? 페냐·요키시 울린 김도영 홈런 행진 [SPO 고척]

작성일: 2023.03.15 16:18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 ⓒKIA 타이거즈
▲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외국인 투수들을 잇따라 공략하며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김도영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회 2사 후 에릭 요키시의 몸쪽 141km 투심 패스트볼을 당겨쳐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KIA는 8회 쐐기 적시타를 보탠 김도영의 2안타 2타점 활약에 힘입어 키움에 6-2 승리하며 시범경기 2연승했다.

김도영은 시범경기 개막전이었던 13일 대전 한화전에서 펠릭스 페냐의 150km 몸쪽 투심을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날린 데 이어 시범경기 3경기 만에 2번째 홈런을 신고했다. 지난해 시범경기 12경기 2홈런, 정규시즌 103경기 3홈런에 비해 빠른 페이스다.

지난해 김도영은 7월 1일 SSG전에서 7회 최민준을 상대로 프로 데뷔 첫 호런을 터뜨렸고 3일 SSG전에서는 서동민을 상대로 2호 홈런, 12일 LG전에서는 이민호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 시범경기에서는 삼성 최하늘, 키움 타일러 애플러를 공략했다. 외국인 상대 홈런은 지난해 1번뿐이었다.

김도영은 시범경기 2홈런 모두 외국인 상대의 까다로운 투심을 쳐서 잘맞은 홈런으로 연결시켰다는 점에서 매서운 잠재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페냐의 몸쪽 강속구는 김종국 KIA 감독도 "치기 어려운 공이었다"고 평가했고, 요키시는 페냐처럼 빠른 공은 아니지만 주무기 투심을 바탕으로 5년차 시즌을 맞은 에이스다. 

김 감독은 올해 김도영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 팀의 키플레이어로 김도영을 꼽은 김 감독은 그가 시즌을 거치며 유격수, 혹은 3루수 중 한 자리에 고정될 만한 실력을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다. 김 감독은 김도영에 대해 "비시즌부터 준비를 잘했다. 수비도 많이 좋아졌다"며 칭찬을아끼지 않았다. 

김도영 역시 "올해는 다를 것 같다"고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계속해서 1번타순에서 '깜짝포'를 터뜨리고 있는 김도영은 이대로 성장한다면 잘 치고 잘 달리는 '호타준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KIA로서는 10년 미래를 책임질 프랜차이즈 타자 탄생을 기대할 수 있다. 지금은 아직 예열 단계인 시범경기일 뿐. 김도영의 올 시즌 활약에 팀의 현재와 미래가 달려 있다. 
 

많이 본 기사